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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산의 엄청난 분..

mincreate2004.01.12 21:02조회 수 87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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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한지 이제 몇개월밖에 안되는터라 집근처인 안산과 수색산을 주로 다니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수색산에 가서 열심히 산을 타다 범상치 않아 보이는 한분을

만났는데... 힘맨이라고 소개하더군요. 같이 타자고 해서 얼떨결에 그러자고

했는데.. 산에서 많은 라이더들을 봤지만..헉. 진정한 고수란 바로 이런거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빨간색 니콜라이 프레임의 하드테일 이었는데, 타이어는 사이클용 로드타이

어..-_-; 산을 날라다니시더군요. 그 엄청난 나무계단을 아랑곳 하지 않고

계단옆에 조금이라도 틈이있으면 제 평지주행 속도로 업힐을 하는것 같더군요.

중간에 좀 나이드신 어르신분도 만나서 셋이 타는데.. 그분도 체력은 물론

실력도 있으신 분이셨는데도 불구하고 차이가 나더라는..

끌고 갈수밖에 없다라 생각되는 코스도 다 타고 올라가시더군요.

원래 트라이얼을 하시다가 다운힐..최종적으로 xc로 전향했다고 하시던데

업힐은 물론 하드테일 답지 않은 다운힐 실력에 그저 감탄만 했습니다.

제 잔차(GT i-drive 2.0)의 뒷 타이어가 마모되어서 업힐때 자꾸 슬립이 일어

나 불평도 많았고..무게도 14kg 정도로 하드텔에 비해 무거워 잔차탓을 좀 했

는데.. 그분이 제 잔차를 좀 타보겠다고 하고서 순식간에 업힐, 다운힐을 하시

는데.. 컥 내 잔차로도 되는거구나..하면서 많이 반성 했습니다.

제 잔차를 상당히 좋게 평가해주셨는데.. 결국 잔차엔 아무 죄가 없고..

테크닉과 엔진의 업글만이 필요할뿐.

많이 깨달았고 느꼈습니다.

아직 만나보지 못한 고수들이 얼마나 나를 더 놀라게 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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