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 자전거의 가장 문제가 되었던것은 두가지.

하나는 브레이크의 장력조절 나사가 계속 풀려서 라이딩 중간에 한번씩은 감아줘서 장력을 유지시켜줘야 하는것

또 하나는 왠지 리어샥의 에어가 라이딩후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는 느낌.


첫번째 문제는...
하다하다 더이상 불편해서 안되겠다는 생각에
순간접착제로 나사에 한방울..
처리를 했습니다.

두번째..문제...

요놈이 문제인데..
확실히 라이딩을 마치고와서 측정해보면 에어가 10~20씩 빠지고 있었습니다.
수소문 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결과 일단 리어샥 공기주입 벨브 뚜껑열고
안에 구찌를 조여주라는것..
다행히 수입사에 들릴일이 있어서 공구를 빌려와서 잠궈봤더니
잠기는 방향으로 반바퀴는 돌아가더군요.

일단 이부분이 공기가 빠지는 1차원인이다 생각하고 최근 계속 라이딩후 체크중입니다만 저 방법으로 해결한뒤 큰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도 역시 체크를 하고 깜빡하고 벨브 뚜껑을 잠그지 않았나봅니다.

이전에 문의했을때 에어가 빠지는것과 그 뚜껑은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는데 전 그 뚜껑안쪽에 고무바킹도 있고 해서 왜 아무상관없이 단지 뚜껑이라면 고무바킹을 해두었을까 생각했었는데요..

오늘 체크해보니 에어가 0

완전히 빠져있었습니다.

이 문제가 뚜껑을 열어두었기 때문일지
아니면 구찌부분을 통해 공기가 조금씩 빠졌었으나 뚜껑이 닫혀있어서
에어가 빠지지 않았던것인지 그건 알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상한것은

분명히 뚜껑을 잠궈둔 상태에서도 예전에는 에어가 조금씩 빠져나왔는데
구찌를 끝까지 제대로 잠군후에는 에어가 빠지지 않고 있었으니
참 어떤놈이 에어가 빠지는 원인이 되는건지 쉬운 문제는 아니군요.

일단 지금 뚜껑을 닫아놓았으니 시간이 좀 지난후에 다시한번 측정을 해봐야 겠습니다.


이놈의 MTB란 놈은 무지무지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하는 물건임은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