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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만사 새옹지마 라더니.

cookbike2004.01.17 20:25조회 수 67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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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에 중고용품란에 -먼지마스크-가 있길래,시내나갈때 쓰려고
찜 리플달고,전화3번시도 실패..오늘 오전통화후,구매결정 쪽지보냄,바삐 나오느라

입금계좌번호 확인못하고 잔차타고 외출,도중에 판매자가 전화, `왜 입금안하나?`
지금 밖이니, 저녁에 집에가서 확인후 인터넷뱅킹으로 입금하겠다고 함.

다른사람이 자꾸 자기한테 팔라고 전화온다 함...`그럼 거래중이니 기다려라.오늘 토요일이니 마스크 부치지도 못할텐데..오늘밤까지 입금하겠다, 그리고 확인가능한 유

선전화번호 알려주라` 하고 끊고 가는데,20분쯤후 또 전화 옴 ...
`자꾸 다른사람이 팔라구 전화온다. 당장 입금안하면,지금 입금한다는 다른사람한테 팔겠다`고 한다.

나는, 그럼 안된다.내가 살테니 오늘 2시간 안에 잔차샵에 가서 확인후 입금하겠다.라고 했는데 ..눈오는 밖에서, 잔차타는 사람한테 당장입금해라 ..안하면 다른사람한테 팔겠다.라고 하고

또` 프라이버시인 유선전화는 왜 묻냐? 기분나쁘다 .믿구서 거래하는건데..`라고 한다.
그러면서 죄송하지만,다른사람한테 팔겠단다..난 넘 화가나서 `관둬요` 하고 끊었다..근데 왜 그리도 화가 나는지..하루내내 기분이 영 아니었다..

아마도,입으론 죄송하다면서 죄송한행위를 하는게 너무 미웠나 보다..
글구,서로 믿고 거래한다면서 입금 당장하라고 하고-먼저 보냄 안되나- 확인용 유선전화번호 알려달라는데,프라이버시라니....난 주소도 알려주는데...  

글구, 아이디는 여자이름인데,실제는 남자다..누가 덥어놓고 입금먼저 하겠나?   또 입금계좌명은 또 다른 이름이다.

어째든, 찝찝한 기분으로 저녁에 집에 돌아와,왈바 게시판에 보니,내가 사려던 모델의 먼지마스크에 대한 문의(엠티비천재)인데.....답하신분이..안좋단다 .먼지도 못막고, 불편하고
코도 꼭 조이고...

그 글을 보니 마음이 풀린다...
인간만사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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