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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 되고 싶었습니다.

jandol2004.01.20 00:10조회 수 2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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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오늘 라이딩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저의 집 쪽의 오르막 길로

뒷 모습이 이뿐 아가씨가 올라 가길래....

이빠이 다리에 힘을 주어 올라가서는

저의 집 문 앞에 내리는 순간!~

다리가 안 빠지더군요......-.-;

바로 자빠링...

디게 쪽 팔리데요...

다들 여자 앞에서 너무 힘주고 타지 맙시다..ㅋㅋ
>제목이 너무 거창했나요.^^;
>
>오늘 날도 별로 춥지 않은것 같고 날씨도 정말 따봉으로 좋아서
>
>친구녀석과 중랑천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
>장평교쯤 왔을때 밀리터리룩을 입은 철티비 아가씨가 맨손으로 체인쪽을
>
>만지고 있었습니다.
>
>순간
>
>'아~ 체인이 빠졌구나' 하면서 그옆을 지나쳤습니다.
>
>날도 추운데 장갑도 안끼시고 체인을 만지고 있는 모습이 안스러워 보였습니
>
>다. 전 친구놈한테
>
>"야 가서 도와줄까?"
>
>친구놈 왈
>
>"여자냐?"
>
>나 왈
>
>"여자같던데"
>
>친구왈
>
>"그럼가자"
>
>전 방향을 틀어 그 아가씨가 있는곳으로 갔습니다.
>
>나 왈
>
>"체인 빠지셨나요?"
>
>그순간이었습니다. 전 오늘이 클릿페달을 사용한지 이틀째 되는날
>
>이었습니다. 왼쪽발을 뺀다는게 오른쪽발을 뺀것이었습니다.
>
>전 그 아가씨앞에  왼쪽으로 그냥 엎어졌죠.
>
>아가씨 웃습니다. 전 정말 너무너무 챙피했습니다.
>
>그래도 툭툭털고 일어나 "고치셨어요?" 물어봤죠.
>
>아가씨는 "네" 그러고 웃으면서 휭~ 하니 달리더군요.
>
>전 정말 영웅이 되고 싶었습니다.
>
>이 추운날 아가씨가 맨손으로 체인을 만지는 모습이 사내 대장부로
>
>차마 눈뜨고 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전 영웅이 되지 못했습니다.
>
>클릿패달 이거 맘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
>이쯤에서 질문 하나 드리겠습니다.
>
>제가 신발을 샀는데 딱 맞게 신으라고 해서 딱맞는 놈을 구입했습니다.
>
>근데 이놈이 벗겨지질 않네요.ㅡㅡ; 이거 작다고 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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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쭉거리 잔혹사"를 보고서,,,, (by vailside) 나도 사고파요..거기가 어디?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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