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신 '작대기들(?)'님께는 미안한 말이지만 별로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뭐,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사진이 생긴 이후로 영상매체의 발달로 인한 영상 폭력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사진, 동영상, 그래픽 등이 자유로이 쉽게 퍼지는 것으로 무엇이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새해부터 이런 영상을 보는 것이 조금 거북하다는 말은 너무 고리타분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지구반대편에서 일어나는 무참한 전쟁의 실상을 너무나 쉽게 보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끔찍합니다.
이 영상을 전에 접할 때는 소름이 돋으며 한기가 느껴지더군요. 저 또한 영상매체에 그런대로 익숙한 세대라고 생각하지만 여과없는 무분별한 번짐에는 눈이 거슬리기도 합니다.
영상매체를 접할 때, 실제로는 끔찍하기 짝이 없는 장면에 즐거워하고 있는 나 자신을 볼 때면 스스로 반감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폭력이 난무하는 FPS 스타일의 액션 게임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겪지 않은 일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해할 수 있을까요. 그저 감정만 있을 뿐이지 실감할 수는 없는 것입다. 모든 도구가 마찬가집니다만, 영상매체의 자유로움에 인간 스스로를 구속되지는 말아야할텐데 말입니다.
살다보니 맹자의 성선설이 아니라 노자(?) 성악설이 맞다는 생각을 합니다.
새해부터라도 지구상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Peace in the Earth <- 트레키님 따라했습니다. 크크. ^^
K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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