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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태재고개넘어 문형산이 기가막혀..

멋진넘2004.01.24 00:15조회 수 21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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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에 사시는 군요 ^^*
전 중원구청 부근에 살고 있습니다 반갑네요 ^^*
저도 산에 가보고 싶었지만 추위때문에... 그냥 나갔다가 동네한바퀴 돌고 돌아왔죠... 넘 춥더군요... 그런데 대단하시네요
글구 중원구청에서 분당쪽으로 새로뚤린 도로 양옆의 산에도 작은 코스들이 많더군요 아시겠지만요... 가뿐하게 그곳도 좋은것 같습니다.

글구 성남 분당분들의 모임이 있습니다. 한번 놀어와 보세용 ^^*

http://cafe.daum.net/bicyclenara

그럼 즐라하세요~


>일시:1월22
>등반:12:40~16:40
>
>문형산은 경기도 성남의 분당태재고개넘어 있는산으로
>여름에는 불곡산,문형산,맹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
>산악잔차 레이싱코스이기도 하다
>여름에 무던히도 이곳에서 잔차를 탔던곳에서
>
>겨울에 산악스키를 탄다는것에 난 그야말로
>행복을 떠않은 행운아다
>
>생각해보라
>도심 가까운곳 앝으막한 산에서 10여키로 되는 코스에
>
>산악스키를 즐긴다는것이 그리 쉽지많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한적하게 겨울풍경을 감상하며
>
>여유있는 산악스키를 즐기매 이보다 더행복할수 있을까...
>그렇게 한없는 행복지수를 높이며 서서히 오름짖에 열중하자니
>
>삼거리갈림길에 왔있었다 그러니까 약4키로정도...
>선배님과 상의끝에 문형산 정상으로 키를 잡고
>
>잠시 가벼운 간식과 간단히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이 주는 황홀함에 매료되고 취해있었다
>
>5분이상을 정지했다간 그대로 동태될것같아 정상을 향하여
>가뿐숨을 헐떡이며 아기자기한 오솔길을
>
>아무도 밞지않고 수북히 쌓인 하이얀 설원의
>스키발작국은 나를 점점 행복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
>올랄갈수록 엄청 심하게 부는 바람은 눈보라로변하여
>간혹 나를 힘들게 하였지만 정상으로 향한
>
>나의 불같은 마음으로 맞바람 놓으니 기세가 어느정도
>확꺽이는것 갔았다..
>
>어쩜 이런것도 "피그말리온 효과"이리라..
>약50분 등반하고서야 정상에 다다르니 계속불어되는
>
>바람은 온도계를 -20도 가리켰고 더불어 체감온도는
>말로만 듣던 영하30도 이하일것이다..
>
>비록 날씨는 상당히 추웠지만 산으로 향한 나의 뜨거운
>열정과정열은 영하20의 할아버지도^^
>
>나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고 그럴수록 행복지수는
>마냥올라가 손도되지못할정도로 그렇게 펄펄 들끌코 있었다
>
>여태것 산에 다녔어도 그렇게 추운날씨는 극히 드물었지만
>체감온도 영하30도는  
>
>사람을 아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다른대는 모두 완전무장 하여 무던하였는데
>
>특히 손이 시러웠으며 보온을 하지 않은 뺨은
>아주 떨어져 나가는것처럼 감각이 없었다..
>
>산악스키등반을 끝내고 근사한 식당의 따끈따끈한
>방바닥에서 선지해장국으로 그동안 추위를 녹였지만
>
>몸은 쉽게 녹지 않았으며 다먹을때까지
> 턱이 아팠었다..추위때문에
>
>집에 돌아와 찜찔방에 가서야 정상으로 돌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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