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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태재고개넘어 문형산이 기가막혀..

big88482004.01.23 05:53조회 수 54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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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1월22
등반:12:40~16:40

문형산은 경기도 성남의 분당태재고개넘어 있는산으로
여름에는 불곡산,문형산,맹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산악잔차 레이싱코스이기도 하다
여름에 무던히도 이곳에서 잔차를 탔던곳에서

겨울에 산악스키를 탄다는것에 난 그야말로
행복을 떠않은 행운아다

생각해보라
도심 가까운곳 앝으막한 산에서 10여키로 되는 코스에

산악스키를 즐긴다는것이 그리 쉽지많은 않은데
이렇게 좋은 장소에서 한적하게 겨울풍경을 감상하며

여유있는 산악스키를 즐기매 이보다 더행복할수 있을까...
그렇게 한없는 행복지수를 높이며 서서히 오름짖에 열중하자니

삼거리갈림길에 왔있었다 그러니까 약4키로정도...
선배님과 상의끝에 문형산 정상으로 키를 잡고

잠시 가벼운 간식과 간단히휴식을 취하면서
자연이 주는 황홀함에 매료되고 취해있었다

5분이상을 정지했다간 그대로 동태될것같아 정상을 향하여
가뿐숨을 헐떡이며 아기자기한 오솔길을

아무도 밞지않고 수북히 쌓인 하이얀 설원의
스키발작국은 나를 점점 행복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올랄갈수록 엄청 심하게 부는 바람은 눈보라로변하여
간혹 나를 힘들게 하였지만 정상으로 향한

나의 불같은 마음으로 맞바람 놓으니 기세가 어느정도
확꺽이는것 갔았다..

어쩜 이런것도 "피그말리온 효과"이리라..
약50분 등반하고서야 정상에 다다르니 계속불어되는

바람은 온도계를 -20도 가리켰고 더불어 체감온도는
말로만 듣던 영하30도 이하일것이다..

비록 날씨는 상당히 추웠지만 산으로 향한 나의 뜨거운
열정과정열은 영하20의 할아버지도^^

나의 적수가 되지는 못했고 그럴수록 행복지수는
마냥올라가 손도되지못할정도로 그렇게 펄펄 들끌코 있었다

여태것 산에 다녔어도 그렇게 추운날씨는 극히 드물었지만
체감온도 영하30도는  

사람을 아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다른대는 모두 완전무장 하여 무던하였는데

특히 손이 시러웠으며 보온을 하지 않은 뺨은
아주 떨어져 나가는것처럼 감각이 없었다..

산악스키등반을 끝내고 근사한 식당의 따끈따끈한
방바닥에서 선지해장국으로 그동안 추위를 녹였지만

몸은 쉽게 녹지 않았으며 다먹을때까지
턱이 아팠었다..추위때문에

집에 돌아와 찜찔방에 가서야 정상으로 돌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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