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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았던 4박5일의 휴가를 마치고

bycaad2004.01.25 07:03조회 수 2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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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갑니다. 아직은 원래 있어야 할 곳이 군대이기에 돌아갑니다

이제 군생활 196일 남았습니다. 3월에 병장두 되구..

군대에 처음 발을 들여놓았을때 792일이라는 많은 시간이 남아있었는데

어느덧 600여일 남짓 생활을 했네요. 시간참 빠르기도 하고..

이제는 슬슬 사회복귀후 걱정이 되기도합니다. 아직 학교를 1학년밖에 마치지않아서

어느정도 여유는 있지만..

어제는 헤어졌던 여자칭구를 만나서, 참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마치 예전에 사귈때 처럼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하지만 내면의 사랑은 이미 식어버린지 오래겠지요. 서글픈 마음이 듭니다.

헤어질때 저만 힘들었던게 아니었구나 하는 마음에 죄책감이 느껴집니다. 군대라는 격리된 곳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이 여자친구를 놔줘야 했던 저였지만, 역시 사회에서 저 없이

혼자 있어야만 했던 여자친구도 많이 힘들었겠죠.

내 생의 가장 중요한걸 뺏어가버린 군대가 정말 싫네요.

196일!! 아~ X같은것... 내가 X같에서 한다. ㅡㅡㅋ  <--- 군인의 세상에대한 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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