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버지가 예전에 그곳에서 일하실 적에 1톤 트럭만한 바위 덩어리가 맹수 우리에 떨어져서 몇 머라의 맹수가 달아났습니다. 비가 억수 같이 오던 때였는데 맹수 중에도 사나운 제규어, 흑표범이 도망 쳤습니다.
과천 시내 비상이 내리고 유명한 포수를 불러 모아서 청계산 일대를 수색해서 한마리는 잡고 한마리는 사살 했다고 합니다.
아마 대공원가면 그 때 사고를 냈던 바윗돌이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포획을 나갔던 사냥개가 제규어와 눈이 마주처서 그 개가 미처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공원에서 사냥개 값을 당시 몇백 물어 주었다고 합니다. 10년도 훨씬 전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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