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그러면 악순환으로 규모가 점점 축소되겠지요...
전시회란게 홍보 목적으로 하는 건데, 만약 작년에 엄청난 관람객이 몰렸었다면 올해 행사는 더 큰 규모로 열렸을 겁니다. 자전거를 사랑하실 수록 전시회에 열심히 관람하셔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2년에 한번씩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데, 제 생각으론 이런 작은 시장규모에서 이만한 전시회를 한다는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2004 코엑스 국제 자전거,인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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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국제라는 말을 무색케할 정도로 뭔가 허전하고 부실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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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야 케논데일,스캇,자이안트,후지등등...외산 제품이 있으니 국제라고 붙였는지 몰라도 거창한 제목에 비해서는 부족한 행사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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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인난까지 덤으로 껴서 뭐하자는 건지...(인난을 욕하려는 의도에서는 아니고 자전거만의 행사였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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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봐도 한국의 자전거 산업과 레져문화가 얼마나 낙후 되어 있는지 잘 말해주는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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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얼핏 옛날 산울림의 김창완씨를 봤습니다.별로 반갑진 않았는데 낯이 익어서 유심히 보다보니 보게 되었습니다.자전거를 좋아한다면 많이 반가워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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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장에서 볼거리라면 숏팬츠의 아가씨들이 자전거를 타고다니며 눈을 즐겁게 해준것이고 트라이얼 묘기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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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라이얼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위를 차지했는데 묘기를 못봐서 아쉬웠습니다.상품은 BMX자전거 1대와 자전거용 가방이었습니다.상당히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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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얻은 수확이라면 포스터4장과 홍보용 책자 몇권이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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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부실한 행사에 입장료 2000원을 받아 먹으려는 인간들은 어떤 인간들인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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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구에서 나오는데 옆에 과월호 2003 자전거 카탈로그와 2004 바이시클 라이프 2월호를 판매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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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라이프야 올해 나온 것이고 할인해서 파니까 별 불만이 없었는데 과월호 자전거 카탈로그를 비싸게 팔아먹는건 얄팍한 상술을 보는것 같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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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의 내용을 보면 인터넷 한번 뒤지면 다 있는 것들이고 그 무거운 책자를 비싸게 팔아먹는 자체가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2004년 카탈로그도 아니고...헐값에 팔거나 폐기처분 해야할 재고서적을 행사장에 관람온 사람들에게 비싸게 사라고 하다니...참나...
>
>책을 살 경우 2003년 8월호 부록인 한강 자전거 도로지도를 준다고 하더군요.정말 대단한 선물이나 주는것처럼...과월호 부록 정도는 행사장에 오는 사람에게 그냥 배포해 줘도 좋은거 아닌가요?
>
>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xx스포츠 부스옆에 포스터 4장을 무료로 배포하는데 거기 있는 도우미 아가씨 두명의 대화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
>-도우미 A : 언니 포스터 인기 좋은데 저거 돈받아야 되는거 아냐? 돈받으면 좋을텐데...정말 아까워...
>
>-도우미 B : 아냐...돈 받으면 아무도 안가져가...
>
>-.-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홍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돈받고 홍보를 한다?
>
>지금까지 어제 행사장에서 보고 느꼈던 점을 주절거렸는데 그냥 무료 입장이라면 심심풀이로 보라고 말할 수 있어도 돈주고 보라고는 절대로 권유하고 싶지 않은 행사였습니다.
>
>그리고 멀리 지방에서 관람하러 오려고 하는 분이 있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차라리 왕복시간과 관람시간및 입장료를 아끼고 다른걸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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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04 코엑스 자전거,인란 행사장에 다녀와서...
전시회란게 홍보 목적으로 하는 건데, 만약 작년에 엄청난 관람객이 몰렸었다면 올해 행사는 더 큰 규모로 열렸을 겁니다. 자전거를 사랑하실 수록 전시회에 열심히 관람하셔야 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2년에 한번씩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에 참가하는데, 제 생각으론 이런 작은 시장규모에서 이만한 전시회를 한다는것 자체가 신기합니다.
><2004 코엑스 국제 자전거,인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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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국제라는 말을 무색케할 정도로 뭔가 허전하고 부실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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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이야 케논데일,스캇,자이안트,후지등등...외산 제품이 있으니 국제라고 붙였는지 몰라도 거창한 제목에 비해서는 부족한 행사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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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인난까지 덤으로 껴서 뭐하자는 건지...(인난을 욕하려는 의도에서는 아니고 자전거만의 행사였다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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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만 봐도 한국의 자전거 산업과 레져문화가 얼마나 낙후 되어 있는지 잘 말해주는것 같아서 씁쓸한 기분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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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가 얼핏 옛날 산울림의 김창완씨를 봤습니다.별로 반갑진 않았는데 낯이 익어서 유심히 보다보니 보게 되었습니다.자전거를 좋아한다면 많이 반가워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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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장에서 볼거리라면 숏팬츠의 아가씨들이 자전거를 타고다니며 눈을 즐겁게 해준것이고 트라이얼 묘기정도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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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트라이얼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위를 차지했는데 묘기를 못봐서 아쉬웠습니다.상품은 BMX자전거 1대와 자전거용 가방이었습니다.상당히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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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서 얻은 수확이라면 포스터4장과 홍보용 책자 몇권이 전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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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런 부실한 행사에 입장료 2000원을 받아 먹으려는 인간들은 어떤 인간들인지 정말 한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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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출구에서 나오는데 옆에 과월호 2003 자전거 카탈로그와 2004 바이시클 라이프 2월호를 판매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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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시클 라이프야 올해 나온 것이고 할인해서 파니까 별 불만이 없었는데 과월호 자전거 카탈로그를 비싸게 팔아먹는건 얄팍한 상술을 보는것 같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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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월호의 내용을 보면 인터넷 한번 뒤지면 다 있는 것들이고 그 무거운 책자를 비싸게 팔아먹는 자체가 너무 어의가 없었습니다.2004년 카탈로그도 아니고...헐값에 팔거나 폐기처분 해야할 재고서적을 행사장에 관람온 사람들에게 비싸게 사라고 하다니...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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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 경우 2003년 8월호 부록인 한강 자전거 도로지도를 준다고 하더군요.정말 대단한 선물이나 주는것처럼...과월호 부록 정도는 행사장에 오는 사람에게 그냥 배포해 줘도 좋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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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xx스포츠 부스옆에 포스터 4장을 무료로 배포하는데 거기 있는 도우미 아가씨 두명의 대화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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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A : 언니 포스터 인기 좋은데 저거 돈받아야 되는거 아냐? 돈받으면 좋을텐데...정말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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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 B : 아냐...돈 받으면 아무도 안가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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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홍보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돈받고 홍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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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어제 행사장에서 보고 느꼈던 점을 주절거렸는데 그냥 무료 입장이라면 심심풀이로 보라고 말할 수 있어도 돈주고 보라고는 절대로 권유하고 싶지 않은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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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멀리 지방에서 관람하러 오려고 하는 분이 있다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차라리 왕복시간과 관람시간및 입장료를 아끼고 다른걸 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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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2004 코엑스 자전거,인란 행사장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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