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음..백양산이 어디죠~

지방간2004.02.12 22:13조회 수 204댓글 0

    • 글자 크기



어느동네인지는 모르겠으나 대단한 동네임에 틀림없네요.

아줌마들이 단체로 산에 오르다니...

우리동네 아줌마들은 단체로 자전거도로만 타는거 같은데...

산에는 안가는것 같으네요.

엥간하면 컨트럴이 안되는척 한번 안겨드리세요 ㅎㅎ..

근데 그 아줌니 너무 터푸하시네;;;




>
>
>
>
>오늘 백양산에 갔었다.
>
>가니깐 나보다더 아자씨가 먼저 내려오시더군.. 그러시면서 슬쩍웃으셨다.
>
>내가 오르막을 조금 힘들게 올라가는듯보였남? 하여간에 난 안능하십니까!!!하고 착하게 인사를 먼저하였고 그분은 방갑숩니다~ 하고 화답해주셨다.
>
>근데 헬기1착륙장을 지나니 쥐가 나는것이 아닌가? 이럴수가..
>
>그동안 이리도 운동량이 부족했더란말이가?
>
>깊은 반성과 함께 계속 개기면서 올라가다가 결국은 자빠졌다.
>
>풀밭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오늘 햇살이 참 따가웠다. 아.. 내인생의 화려한날들은 다우데로가고.. 나는 이리 풀밭에 자빠져있을까하고 생각했다.
>
>그래도 산악자전거타는 맛이란 그어떤운동과도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상쾌한것.
>
>현실에 만족해야지 스스로 안분지족하며 가볍게 제2착륙장에 갔다가 내려오는데 이런.... 우려하던 아줌마부대들이 열심히 산에 올라오는것이 보였다.
>
>왁작지껄떠드시더니 아뿔싸...드뎌 나를 보는게 아닌가? 그분은 나를 보자마자
>
>"야~~~~ 우리 애인내려온다~~~~~
>
>이러시면서 두팔을 번쩍뻗어서 나를 안으려고 하였다...흑흑
>
>상상을 해보라 전방 50미터앞에서 아줌마가 두팔을 뻗어서 나를 안으려하고 나는 그좁은 길을 좌우로...혹은 우좌로 계속왔다가따하고 아짐마는 길을 점거한체 계속해서 좌우로 나를 안으려하고... 그옆의 친구아짐마 대여섯명은 기절할듯이 웃어제끼고 난 좌우로 왔따리가따리하며 안넘어질려면서리또한 안안김을당하려하고..
>
>휴...지금도 생각하면 분하다.
>
>책상을 주먹으로 쾅하고치고싶다. 울마누라한텐 말도 못하겠고
>
>하산길에 어여뿐소녀를 보니 저것또한 늙어서 완전아짐마되면 저러하겠지하고 생각되니 분한마음금할길없다.
>
>영문모르는 소녀는 나의 분노의 눈길에 어리둥절해한다.
>
>오늘의 백양산라이딩후기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끝이나고 말았다.
>
>여러분 산속에선 아짐마를 조심합시다.
>
>
>
>전쟁.마마.호환보다더무서운건 아짐마떼부대랍니다~
>
>
>
>
>
>
>
>
>덱끼!


    • 글자 크기
음..본거 같은데... (by 지방간) 음..밤이라도 지나게.. (by kuzak)

댓글 달기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