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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경직 될 것 까지야 없지 않을까요?

fankun2004.02.13 00:41조회 수 1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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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언젠가 들은 야담 한마디 올려 봅니다.
옛날 오성 대감인지 한음 대감인지의 사위님이 계셨는데 어느날 과거를 보러 가게 됐드라나요(강원도 버젼인가..)
길이 멀어 몇 날을 걸어 가는데(그 때 잔차가 있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겠지요 만은) 하루는 초상집이 있어 그곳에서 하룻 밤 신세를 지게 되었다네요.
그날 밤~~~  한 밤중인데  여인이 방분을 살며시 열고 들어 서는데 그 여인이 바로 돌아가신 분의 마나님(나이는 30대인지 40대인지 확실치 않습니다만 ㅎㅎㅎ)이더랍니다.
말인즉 그간 긴병에 한번도 사랑? 받지 못하고..........등등의 하소연과 함께 지나가는 과객이니 허물이라 생각치 말고 오늘 하룻밤 적선?이나 하고 가시라고 했드라네요. 그래서

"덱~~~~~~~~~~~~끼~~~~~~~~~~!!!!!!!!!!!!!!!!!!!!"

"양반집에서 그것도 시신이 마르기도 전에............등등의 일갈 야단을 치고 그 길로 길을 떠났고 과거에 응시 합격(급제인진 몰라도)했다고 장인 어른께 자랑 아닌 자랑을 했더랍니다.

그랬더니 장인 어른이
"네 이놈~~~~!!!!! 너는 관직에 나갈 자격이 없다. 한 아녀자의 마음도 헤아려 살펴 주지 못하는 네가 어찌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겠느냐~~~~!!!!"

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는군요.

아주머님들의 지나가는 농~~~을 코메디 쇼에서 약간의 짙은 농을 보면서 웃는 커플들 처럼 그리 보고 슬며시 웃으면서 따듯한 농~~한마디 건네고 지나가셨다면 어떠했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그냥 술 한잔 하고 지나가다 한마디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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