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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교훈 : 촐랑거리지말자.

deadc0w2004.02.13 16:19조회 수 3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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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람없는 학교어느 구석에서 계단다운힐하고 놀았습니다.

하지만 페달이 자꾸 놓쳐지더군요.

그래서 x알을 한번 가격 당했는데....죽겟더군요....(사각팬티의불행인가?)

좀쉬다가 다시....

기어 2-8 해갔고 힘껏 밟아서 계단 날라다니니깐 다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앗사 기분좋고 윌리 한판~~~

이카면서 흥에 못이겨

앞바퀴 힘껏 들어올리면서 신나게 크랭크를 확~저엇습니다.

어떡게 됏겠습니까?

바로~공중에서 크랭크를 축으로 원을 그리면서~~~~콰당!

아....정말

"골반파열"    "119"    "인생"    "삶"     "후회됐던지난시절"

같은것들이 머리속을 스치더군요,

이상하게도 항상 내발에서 떨어지려던 페달놈이

내발에 찰삭달라붙는 것이었습니다.

억~하면서 공중에서 돌아 꼬리뼈 부분은 착지점으로해

시멘트 바닥에 내동댕이쳐졌습니다.

움직이기는커녕 신음소리도 못내겠더군요.

한 3분정도 넘어진 그대로 못움직이고있으니깐.

어떤 남자가 와서 괜찬냐고 묻더군요.

한참후 자전거 타고 오려는데 페달질이 안돼더군요,

정말 조금만 착지가 잘못됐다면 90프로는 척추손상됐을겁니다.

여러분 정말 조심하세요.

특히 저처럼 아무보호장비없이 촐랑거리면 인생의 운명이 바뀔지도....

정말 저는 한번 겪어봐야 정신을 차리네요.

물리치료 받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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