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냠냠냠2004.02.14 02:10조회 수 33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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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다른 이야기.

이모 아주머니인지 아가씨인지가 무진장 욕을 먹고 있지요. 저 개인적으로도 한 일은 욕먹을만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근래 욕을 먹는 것을 보니, 장난아니더군요. 그 이 모양의 사진 속에서 우리 할머니들의 가치가 사라진 것 이상으로, 그 욕들에서 이모양을 '사람'으로, 나와 같은 '사람' 소위 존엄한 존재라고 하는 '사람'의 한 명이라는 사실은 사라진 상태이기도 했고요.

이 세상에 존재하는게 내편 vs 적들 이 아니라 모두 다 함께 살아야 하는 사람들 - 종종 이름만으로 혹은 이미지 만으로 혹은 아이디만으로 존재하는 누군가일 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엔가 어느 곳에선가는 나의 가족 나의 친구 나의 친지 혹은 나 자신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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