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질기고 질이 좋은 韓紙)
○가급적 마디 간격이 긴 댓살 5개
○칼
○연필
○가위
○컴퍼스
○튼튼한 실
먼저 연의 크기를 정하고, 한지(韓紙)의 규격을 2:3으로 재단한다.
(예, 가로30cm X 세로45cm)
* 연의 길이는 머릿살 접히는 부분까지 2-3cm를 포함한 크기임.
* 연의 크기는 점차 크게 만들도록 한다.
○머릿살 붙이는 곳 표시하기
한지의 윗부분을 약 2~3cm 접어 머리살 붙일 부분까지 자와 연필로 희미하게 그린다.
○장살(양귀살) 붙이는 곳 표시하기
대각선(X)으로 선을 그린다.
○중살 붙이는 곳 표시하기
머리살 중앙에서 세로(일직선)로 그린다.
○허리살 붙이는 곳 표시하기
세로로 머리살처럼 그린다.
○방구멍 오려내기
세로로 반을 접고 가로로 반을 접은 후(허리살 줄친 곳)에 컴퍼스를 사용하여
반지름을 그린 다음 오려낸다.
<방구멍을 오려낸 종이를 꼭지로 사용하거나 색종이를 사용해도 된다>
○한지(종이)에는 접착칠(풀,본드 등)을 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대나무에만
칠을 하여야 한다.
○머리살에 풀(본드)칠을 하여 머리살의 줄친 아래 부분에 붙이되, 끝은 연 밖으로
2~3cm 정도 나오도록 한다.
○두 개의 장살을 대각선으로 붙이는데 아래 부분부터 붙인다.(순서 무관)
○장살 윗부분에 풀을 칠한 다음 양 손가락을 이용하여 검지 손가락은 머리살을 앞으로
당기는 힘을 가하고 엄지 손가락은 장살 귀 부분을 잡고 미는 힘을 가하면 이때
배가 튀어나오는데 배의 높이는 눈짐작으로 약 2~3cm 정도면 된다.
○중살을 붙이는데 장살 아래쪽으로 넣어 붙인다. 이때 중살과 머리살이 "T"자 모양으로
머리살에 밀착되도록 붙인다.
○마지막으로 허리살을 붙이는데 중살 아래쪽으로 넣어 붙인다.
○머리살 윗부분의 남은 종이 부분에 풀칠을 하여 머리살을 덮어 씌우면 연이 완성된다.
대나무에는 겉대(녹색 빛을 띠며 윤기가 있음) 와 속대(누런색이며 윤기가 없음)가
있는데 풀칠을 할 때에는 속대에다가 하여야 한다.
방패연줄을 지역에 따라 벌이줄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통상적으로 목줄 또는 방줄이라고 한다. 아무리 연을 잘 만들어도 목줄을 잘못 매면 연이 잘 뜨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이곳에서 목줄 매는 방법을 정확히 배워 제대로 연을 띄워보도록 하자.
○목줄을 매기 전에 꽁수구멍을 컴퍼스, 침(針) 등을 이용하여 뚫어둔다.
꽁수구멍의 위치는 중심살의 끝에서 댓살이 교차하는 방구멍의 중심 1/2 지점이며
구멍을 뚫을 때, 중심살(댓살)에 바짝 붙여 양편으로 뚫는다.
(연의 앞면)
○120cm 정도의 튼튼한 실 세 가닥을 준비한 다음, 한 가닥을 먼저 두 겹(60cm)으로
포갠 다음 활벌이줄을 매는데, 이때 완성된 연을 뒤로(댓살이 보이는 곳)한 다음,
연의 머리살과 장살이 교차하는 부분(양귀)에 묶어서 고정시킨 다음,
한쪽 귀(머리살과 장살 사이)에 한바퀴 감아주게 되면 연의 활벌이줄이 완성된다.
(연의 뒷면)
○한 줄(120cm)로는 연을 정면으로 보이게 한 다음 활벌이줄을 맬 때처럼 양귀에 묶어서
고정시키면 된다.
○나머지 한 줄(120cm)로는 방구멍 한가운데 각 댓살이 교차하는 곳에 묶어 고정시키고,
꽁수구멍(중살)에 묶어 고정시키도록 한다.
○네 가닥의 중심 잡은 줄은 차분한 자세로 움직임이 없도록 한다.
○매듭질 때 움직이게 되면 鳶이 돌게 된다.
연의 중심을 잡으려면 네 가닥의 실을 합쳐서 잡은 다음, 양귀의 두 줄은 꽁수구멍까지 똑같아야 하고, 꽁수구멍 줄은 양귀의 똑같은 위치에 닿으면 된다. 이때 가운데 줄은 약간 느슨하게(2mm 정도로 약간 길게) 한 다음 매듭을 지어 목줄을 완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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