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측정 공구 사용법이 헷갈릴 정도로 많이 늘어져버린...
툴의 내측으로 측정하는 줄 알았다는...
0.75도 허당...1.0도 마구 통과 공구의 바깥쪽 끝에 걸리든 해야 하는데 안쪽에도 헐렁이더라는...그냥 무사통과.
1.0도 통과한...
키큐라님이 준 중고이지만 아무튼 정상체인은...이렇게 들어가지 말아야지요.
1.0 에선 더더욱 안 들어갑니다.
똑같은 높이에 걸어서 늘어뜨렸는데... 좌측의 체인 추욱 늘어진 길이차이 보이시죠?
오른쪽이 새체인이고 한마디가 짧은 상태지만 전체 길이로 볼 때 2/3마디만큼 좌측이 늘어진 상태입니다.
체인 내측의 동그란 링의 두께를 버어니어로 측정해보니 이거 원...7.65mm와 7.5mm입니다
더군다나 체인핀의 내부가 닳아서 움직여보니 막 지멋대로 흔들립니다.
반면 새체인은 조금만 움직이고...
체인툴로 측정하는 다섯마디 전체의 길이는 121.75mm와 119.35mm가 나오네요.
새 체인의 정상적인 길이를 전에 얀나아빠님이 적으신 글을 찾아봐야겠습니다. 몇mm인지...
3,000여키로미터를 주행하고 수명을 다 한 SRAM PG990스프라킷입니다.
나름 저렴햇는데 요즘은 SRAM도 올랐더군요. 아래는 체인링을 보호하는 데 혁혁한 공을 세운 빡툴 체인 길이측정 공구입니다. 엥간해선 씨마농 안 쓰려 했는데...XTR 스프라킷을 장착했답니다.
SRAM 이놈은 XTR 7,8,9를 사다가 장착해보고 튀지 않으면 써먹어야지요. 6단만 멀쩡해주면 무리 없을 것 같기는 한데 6단이 문제입니다. 7,8,9단에선 분명 튀는 현상이 맞습니다.
스프라킷 뒤 신문지에 아리땁지 않은 사진은 신경쓰지 말고 보세요. 좀 역겹더라도. ㅋㅋㅋ
무게는 SRAM 이놈이 307g 이고 XTR이 242g이네요.
65g을 감량했는데 체인에서 아주 약간 늘었으니... 체인 무게를 감안 안 한다면 제 자전거 무게는 계산상 9.885입니다.
ㅋㅋㅋ 드디어 9.8Kg대 진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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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대충 정비 안 하고 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데 정작 본인이 이 짓을 한 상태로 타고 다녔으니 할 말 없네요.
체인은 소모품이라는 사실을 깨닳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아니다 싶으면 아깝더라도 바꿔줘야겠습니다. 내일은 한 마디 모자란 길이 채워줘야겠습니다.
갖고 있는 조각이 시마노와 SRAM인데 이 정체모를 체인과 호환 되겠죠?
깡통은 분명 YBN할로우핀인데 내용물은 엉뚱한 상표인데 시마노는 아닌데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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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의 산악자전거 생활 하면서 자전거를 8번이나 바꿨지만... 체인 길이가 늘어져서 체인을 바꾼 적은 처음입니다.
그 전에 팔아버렸기 때문에...XTR 사용할 때 산에서 하루에 연속 두 번 터진 이후로 SRAM으로 바꾼 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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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접하시는 분들께서도 체인 체크툴 하나 사서 꼭 정기적으로 체크해 주세요.
사용법은 아시지요?
0.75에서 걸리면 건강한 상태고 1.0에서 걸리면 교체가 가까운 상태구요
완전 헐렁하면 바로교체입니다. 제 경우는 끝단은 커녕 내측에서도 헐렁일 정도로 닳은 상태였으니 심하지요.
제가 추측컨데 3,000Km정도 탔으니까 2,000~2,500Km정도가 적당한 라이딩 거리인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 미련하게 타시면 이렇게 출혈이 심하게 됩니다.
뽀쓰형님 체인 교체후 계속 돌려주면 된다구요?
그건 역시 체인이 스프라킷에 적응이 되게끔 늘리는 행위입니다. ㅋㅋㅋ스프라킷 교체하세요.
야식 먹고 냉커피 한 잔...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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