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 물백이 출현했습니다.
저는 보통 물백에 물을 2리터 정도 넣어다닙니다.
더울 때는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게 얼마노 좋은지는 잘 아실테죠...
랠리 때 들콩 누님이 물이 떨어져서 양동임도길에서 내 물병에 반 남은 물을...그것도 거의 미지근하다 못해 땡볕에 달궈진 물을... 좀 얻어먹으면 안 되겠냐고...
물론 드렸지요/// 그 땐 참 얼마나 절박하던지...카멜백을 그 때 깜박하고 못가져갔다는...쩝...
양동임도 다 끝나는 부분에 흐르는 물이 나타났더라는...
며칠 전 퇴근길에 뚱뚱하게 언 물백이 제 등짝을 얼마나 자극하던지...
궁리끝에 이런 방법을 생각해 낸거죠.
역시 뜻이 있는 길에...길이 있습니다.
등쪽에 쿠션이 두껍고 덩치가 큰 배낭이라면 큰 무리 없을테지만 와일드 팩이나 카멜백 MULE같이 부피가 크지 않은 배낭은 둥그렇게 물백이 얼면 잘 들어가지도 않거니과 배낭형태가 둥근 모양이 되어 척추뼈를 자극합니다.
방법은 아시겠죠? 그림에 나와있으니...
타월이나 휴지 등으로 물백의 가운데 부분을 누른 상태로 얼리면 잘 들어가고 등을 자극하지 않고 배낭 모양도 예쁘게 나온답니다.
좋은 방법이니 퍼뜨립니다.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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