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신종플루...

목수2009.08.25 14:49조회 수 746댓글 4

    • 글자 크기


아들놈(고 1)이 어제 개학을 했습니다

신종플루 관련 뉴스를 보다가  아들놈에게 너희 학교는 괜찮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희 학교에는 확진환자 1명 의심환자 1명 두명밖에 없어서

휴교를 하지 않는다는...

확진환자가 3명 이어야 휴교를 할수 있다나요?

학교라는 공동체가 좁은 공간에서 일상적으로 몸을 부대끼는 곳인데

참 어이가 없더군요

3명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되겠다는 농담을 주고받았는데

오늘 오전에 아들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열이 많이 나서 보건실에 갔더니 열이 38도를 넘는다고

보건소에 가라더랍니다

보건소에 갔더니 병원으로 가라더랍니다

엊그제 뉴스에 나온 지역거점병원(일산XX병원)엘 갔더니

현관에 자기네 병원엔 진단장비가 없다고

보험공단 일산병원으로 가라고 안내문이 붙어 있더랍니다

하도 어이가 없고 귀찮아서 그냥 옆에 있는 이비인후과 의원에 갔더니

일산병원으로 가라더랍니다

결국 몇군데를 전전하고 버스를 갈아타고 한 끝에

일산병원에 갔더니 신종플루는 아닌 것 같은데

가능성은 20%정도라고 하더랍니다

 

이런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되는 건지

지난번 돌아가신 분들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리되셨다고 하더만...



    • 글자 크기
“경찰의 살려준다는 말에 동료 팔았다” (by 바보이반) 방학이 끝나가네요... (by 인자요산)

댓글 달기

댓글 4
  • 이글을  보고 일산에서  보고 있어면 일산 병원은 안가야지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안이한 대처나 수준은 중국보다 못한것 같은데요 중국가서 더 배우고 와야 될듯 합니다

  •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 문화... 가 언젠가부터 우리곁에 맴도는것 같습니다.
  • 병원들을 전부 공기관으로 만들어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아직도 병원에 가면, 불친절하고, 권위적인 의사들 많습니다.

    철밥통이라 그런지, 직원들 의식도 조금 다르게 느껴지고요.

  • 다른이야기이지만...........

    누가 하려는 의료개혁이 되면

    지금보다 힘들어질 사람들 엄청 많아진다는 말이 있던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4
5303 공익이 입니다 옥수수 주문하신분들 모두 발송하였습니다15 박공익 2009.08.21 605
5302 전주 시민 분향소 모습1 바보이반 2009.08.21 619
5301 오늘 결혼합니다...ㅡ.ㅡ;11 mtbiker 2009.08.22 901
5300 청계산 이수봉코스 올라갈때1 mtb랑 2009.08.22 997
5299 뒤에서 욕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이런 사람도 있네 진달래향 2009.08.22 964
5298 제주도 잘 다녀왔습니다. ^^4 bycaad 2009.08.22 573
5297 핸들바가 복잡해졌습니다.3 십자수 2009.08.23 1137
5296 물백 얼리기 이렇게 해보세요. 십자수 2009.08.23 1202
5295 성주투어 출발합니다. 십자수 2009.08.23 584
5294 철 늦은 휴가2 구름선비 2009.08.23 678
5293 팻다운이라는 것...2 rocki 2009.08.23 798
5292 로키 ETSX 유저분들께2 rocki 2009.08.23 776
5291 미혼이신분들...자전거 신나게 타세요...5 대박 2009.08.24 1198
5290 쪽지 기능 의견입니다3 백팔번뇌 2009.08.24 551
5289 원주에서 MTB 타시는 분들1 날초~ 2009.08.24 797
5288 “경찰의 살려준다는 말에 동료 팔았다”8 바보이반 2009.08.25 1003
신종플루...4 목수 2009.08.25 746
5286 방학이 끝나가네요...10 인자요산 2009.08.25 592
5285 한강 둔치에 자전거 코스가 생긴다고 하네요.2 낭만페달 2009.08.25 959
5284 강원도 5개령 다녀왔습니다.1 솔솔 2009.08.26 83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