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남자 XC를 봤는데, 전부 유럽과 북미 일색이더만요.
흑인선수 한명있던데, 꼴찌에, 내려오다가 엎어지고..안습이던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중장거리 달리기에는 흑인이 강세인데,
왜 장거리 철인3종, 사이클, 산악자전거, 스키등은 흑인중 특출난 사람이 없는건가요?
아프리카가 열악한 경제때문에 그렇다면, 북미, 유럽에도 흑인은 많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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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문화적 차이 때문이 아닐까요?
달리기, 농구, 미식축구등에 흑인들이 많은건
북미,유럽에서도 흑인들이 상대적으로 빈곤하고
어려서 자전거같은 상대적으로 고가의 장난감을 가지고 놀기보다는
뛰고 공던지고 차고 노는 것이
일상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물론 흑인들 중에도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들은 인종적 편견을 극복하는 것이
교육을 통해서 교수, 정치인 등으로 신분상승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런 운동을 시키려 들지 않겠죠
상대적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수영, 승마, 자전거, 테니스등에 흑인선수들이 별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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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이 많이 드는 종목은....경제력이 있어야 좋고
비용이 적은 종목은.....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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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포츠든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는 커뮤니티에서 우수한 선수가 많이 배출되기 마련이라 봅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눈 구경할 일이 극히 드물기에 스키를 배우고 싶어도 엄청난 갑부가 아니라면 힘들 것이며 말을 잘 타서 승마선수가 하고 싶어도 얼룩말 구경하는거 빼고는 승마가 뭐하는 스포츠인지 개념정립도 힘들 것 같은 반면
유럽이나 북미같은 경우는 이런 스포츠들을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가르칠 정도로 인프라가 발달해 있으며 그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은 백인들 이죠.
뭐, 결론은 커뮤니티의 지역적 스포츠 인프라 구축에서 차이(기후적이든 비용적이든)가 있으며 그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주요인종의 구성이 제법 편향되어 있다...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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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력 차이일겁니다. 아마도 자전거 구경도 못해본 흑인들이 꽤 많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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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하하... ^^
저도 이 질문을 심각하게 생각한 적이 있는데요... ^^
제가 사는 동네에 매일 그룹라이딩이 있지만, 그중에 화요일하고 목요일, 그리고 일요일이 가장 큽니다. (로드바이크) 보통 화요일같은 경우는 거의 150명에서 200명선이고, 일요일은 뭐 100명 내외... 그런데 죄다 백인이고 흑인은, 5손가락 안에 들어가더군요. 동양인은 언제나 저 혼자... T-T.
위에 말씀하신대로 경제력이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스포츠를 전공하시는 분께 물어봤더니, 인종간 근육의 밀도를 말씀하시더군요. 흑인들의 근육의 밀도가 타인종에 비해서 높아서 스프린트에 유리하지만, 수중스포츠에는 약하다고 하더군요. 자신들이 잘 하는것을 더 하게 되고 더 잘하게 되는 일종의 집중화또한 한가지 이유일 수 있을것 같네요.
야후에 왜 흑인은 수영을 못하나 하고 검색하니까, 흑인들이 써 놓기를....
근육이 다르고, 또 머리때문에 수영을 안하고 못한다고 써 놓았네요... T.T
머리.... 흑인들의 머리는 정말 안습입니다. 흑인들이 써 놓길, 자신들은 어릴때부터, 머리가 젖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가르침을 받는다고하네요. 물에 젖으면 완전 엉망진창이 된다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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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산악자전거는 괜찮지만, 혼자 로드바이크를 탈때는, 가급적이면 사람들이 제가 동양인이라는것을 알아봐 주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흠... 왠지 모를 자격지심이라고나 할까요. 여기가 뭐 자전거타기에는 물론 서울보다는 훨씬 좋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그래도 자전거를 타고 도로를 나가면 언제나 운전자들의 타겟이 되고 말죠. 소리지르는 사람, 차로 미는 사람, 욕하는 사람 기타등등.... 가끔 한번씩 마주하는 이런 사람들때문에 100번의 좋은 기억도 한번의 그런 경험으로 완전 엉망이 되곤 하는데.... 기본적으로 여전히 백인사회에 상주하는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고 그런것을 몸으로 겪으며 사는 입장에서 비주류에서 또 비주류가 되는 그런 상황에 처하지 않으려고.... 아... 빨리 자야 되서 두서가 없긴하지만,
뭐 흑인들도 뭐 그런 감정이 조금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퍼뜩 드네요.
왜, 경제력이 있어도 진입하기 힘든, 주류의 벽을 깨고 들어가기 힘든, 그 뭔가 어색한 느낌때문에 맘이 편한쪽으로 선택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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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늘 궁굼한 점들 이었습니다. 컨츄리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왜 흑인들 중엔 컨츄리 가수가 없을까.(찰리 프라이드라고 한명 있긴 합니다).. 왜 잔차.수영 선수가 없을까.등등요. 흑인들이 노래를 못해서도 아니고, 체력이 딸려서는 더더욱 아니고, 근대 음악의 시발점은 흑인 영가에서 부터 비롯됐으니 음악성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듀크 앨링턴.루이 암스트롱. 첵 베리. 비비킹.마이클 잭슨,등 우리가 백인 음악이라고 알고 있는 록큰롤을 창시한 사람들도 흑인들인데...운동에서도, 제시 오웬즈. 무하마드 알리.아베베 비킬라. 행크 아론. 칼 루이스..마이클 죠던.등등... 순발력이나 지구력을 요하는 모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 내고 있지만 논점이 되고 있는 분야에서는 미미한 이유가 처음에는 윗분들 께서 말씀 하신것 처럼 경제적인 측면 일수도 있지만, 근래에 들어서는 롤 모델이 없다거나 정서적으로 흑인들과 맞지 않는 면도 있지 않나 생각 되어집니다. 또한 노력에 비해서 타 운동 보다 돈이 안되고 운신의 폭이 좁지 않나 싶네요. 예를 든다면 싸이클이나 수영에선 아무리 잘해도 랜스나 펠프스 처럼 승자 한명이 모든 명예나 돈을 독식 한다는 점.(Winner take all) 그렇지만 농구나 야구등은 명예나 연봉이 장난이 아니고 한명의 챔피언 보다는 많은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얼마전 전미 흑인 커뮤니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 연설이 생각나내요." 이젠 미국 흑인 청소년들도 운동이나 힙합 음악에서만 두각을 나타낼게 아니라 정치.경제.법조, 등 사회 전반에 관심을 갖어야 할 때 입니다" 머지막으로 여담 하나 할께요 정확 하진 않지만 아테네 올림픽인가요,? 모든 수영선수들이 골인했는데도 아직도 혼자 남아 100여 미터를 더 달린(?) 다음에야 골인한 흑인 수영 선수에게 기자가 인터뷰를 합니다,"어떤 심정으로 마지막 까지 해냈나요.? 흑인선수 대답입니다." 빠져 죽지 않을려고 열심히 했습니다, " ( *참고로 이선수는 올림픽 출전 기록에는 못미치지만 올림픽 위원회에서 아프리카 수영 저변 확대를 위해서 시드배정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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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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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비슷한 생각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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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거도 물론 있겠지만 흑인의 진정한 우상은 자전거 선수가 아니라는데 이유가 더 클 겁니다. 주로 육상이나 농구죠. 그래야 돈도 많이 벌수있고 유명해 지니까요. 요즘 테니스나 골프도 점점 흑인이 진입을 하고 있고, 이미 축구계는 흑인이 접수했죠. 오바마가 최근 흑인들 대상 연설석에서 이런 말을 했다가 엄청 야유를 먹었죠.. 농구나 기타 스포츠선수가 되어 유명해지려고 하지말고 흑인도 이제 교수나 정치인이 되어 유명해지려고 노력하라고... 그것이 흑인이 백인과 동등해 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본거고 저도 그 시각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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