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년 자전거를 멀리하다가 최근들어 허약해진 건강을 위해 한강 주변에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있습니다.
일 때문에 야간에 주로 자전거를 타게 되는데요.
예전에 비해서 많은 분들이 안전을 위해 헬멧도 착용하시고 후미등, 전조등도 부착하고 다니시는게 참 보기 좋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켜져있는 전조등이 아닌.....빠르게 깜빡이는 전조등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저 개인적으로는 참 당황스러웠습니다.
바로 눈앞에서 밝은 빛이 빠르게 점멸하면 라이딩하는 본인들의 눈이 거기에 적응을 못해서 전방을 주시하는게 어려움이 있을거 같아서 말이지요.
그리고 얼마전엔 제 앞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시던 여성분이 정면에서 깜빡이는 전조등을 두 개 장착하고 오는 자전거에 혼란을 느끼셨는지 서로 충돌을 할뻔한 장면도 목격한적이 있습니다.
저 또한 깜빡이는 전조등을 부착한 라이더가 뒤에서 다가오면 눈앞이 어두워졌다 밝아졌다를 반복해서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이 깜빡이는 전조등을 부착하고 계신걸 봐서는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다가도 제 시야가 그것에 영향을 받고 있는걸 느끼면 속으로는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최근의 추세에 제가 못 따라가는 것일까요.....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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