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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2

목수2009.09.04 22:31조회 수 679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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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랫 글

http://wildbike.co.kr/?mid=Freeboard&page=3&document_srl=3172055

관련입니다

그놈의 변변찮은 아들놈이 열흘을 감기를 끼고 다니더니

어제는 학교에서 열이 많다고 병원엘 또 가라고 하더랍니다

수업받다 말고 병원으로 쫓겨나다니

오늘 또 집으로 쫓겨 왔습니다

한데 더 기막힌건

마눌님한테 학교에서 전화가 왔는데

신종플루이건 단순 독감이건

다른 학생들이 많이 불안해 하니까

1주일 동안 푹 쉬었다가

열 내리면 등교하라더랍니다

학교나 가야지 할머니, 엄마 눈에서 벗어나서 조용할텐데

낼부터 제 전화 불나게 생겼습니다

"애비야 상우가 어쩌고 저쩌고..."

"아저씨 상우한테 전화해서 야단 좀 쳐"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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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매달려 있어도..국방부 시계는 돈다... 25부 (by 풀민이) 도정산 回軍(회군) (by 靑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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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왜 한국의 병원이나 보건소들은 진단하는 데도 그렇게 인색할까요?

    신종플루 증상을 진단할 만한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건지 성의들이 메주인지  알 수 없네요.

    다들 많이 뉘우치고 정신들 차려야 합니다.

    상상하기 싫은 일이지만 정작 대유행이 오는 날이면

    대체 어쩌려고들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 보건소  예산이 얼마 배정 되었을까요  보건소 입장이야 시약하고 예산이 배정되어 있는데

    시약을 다 사용해 버리면 나면 대유행이 오면 정작어쩌려고 하는지

    그리고 국감을 보니 격리 병동을 할수 있는곳이 서울에 몇 병상 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신종 플루가 퍼지면  1번이 학교 하고  군대 2번이  병원입니다

    병원에 격리 병동이 갖춰진곳은  서울의 몇군대 병원의 병상이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신종 플루  진단은 어차피 간단한 검사는 30분만에 게 하나 있고  빨리 나오는대신 진단율이 50% 채안됩니다

     오래 걸리는 검사는 정확하긴 한데 2일정도 시간이 걸리고 부산 같은 곳은 Real time PCR이라고  빨리 볼수 있긴하나

    부산에 한대 있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목포에 신종 플루 진단 오진(어차피 검사로서 합니다 의사보다야 시약이 진단한다고 보면되는데 어차피 독감하고 증상이 똑같고   진단율이 100%아닌데) 으로 전파되어 난리가 난 일이 있읍니다  

  • 제가 보기에 긴급예산을 배정해서 구마다   거점병원을 마련하고 ( 격리병동및  진정한의미의 시설이 갖춰진)

    보건소 및  의사들을 차출 해서  거점 병원에서 치료 할수 있게 해야 합니다

    현재 같은 수준이면 학교  군대  병원이 플루를 퍼트리는 온상 밖에 되지 못합니다

  • 최악의상황은 목수님 아드님이 진짜 간단한  감기 였는데 병원같다가 옮아와서 신종플루에 걸리면

     기분이 어떠실지  단순히 의사 보건소 문제가 아닙니다

  • 목수글쓴이
    2009.9.5 00:31 댓글추천 0비추천 0

    몇년 전

    중증긎성호흡기증후군(SARS) 때문에 시끄럽던 시절에

    병원에 근무했었습니다

    그때야 잠깐의 소동으로 끝나고 말았는데도

    대부분의 병원들이 의심환자가 오면

    다른병원으로 보내기 일쑤였습니다

    일단 의심환자가 와서 입원을 하려면

    격리를 시켜서 입원시켜야 하는데

    중소병원들은 당연히 격리병동이 없고

    대학병원같은 대형병원들은

    기존병동일부를 격리병동으로 할 경우 수입에 치명적일 수 밖에 없죠

    겨우 지방공사 의료원이나 국립병원같은 곳이 수용할 수빢에 없는데

    거기도 해마다 경영평가다 뭐다 해서 실적 매기고

    실적 평가로(주로 돈을 중심으로)  병원장 갈아치우기 바쁜데다

    정부지원이라곤 마스크 몇개 에다가 일회용 수술복 몇장 지급이 다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덕택에 컨테이너 갖다가 침대 들여놓고

    옥상창고 청소해서 침대 들여놓고...

    의료의 공공성 공영화에 대해 참 고민했던 기억이 있는데

    또다시 이런일을 겪으니 참 어처구니 없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군요

  • 격리가 대책인점이 너무나 아쉬운점이지요... 손씻고 마스크쓰는것이 대책이라면, 손 세정제와 마스크가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야 할텐데, 가격급등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들도 구하기 쉽지않은건 또 무슨 대책인지... 세상흐름이 아쉬운점이 자꾸 보입니다. 어제 대형 할인마트에서 손세정제를 사려했더니,  물건이 없더군요.  불안한 사람들에게,  일반감기치료로도 신종플루를 이겨냈다는, 인터넷 뉴스를 보면서, 이건 또 무슨 소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에게 과연 대책은 무엇인지.......
  • 가장 어려운 부분이 사람과 사람,   사람과 동물을 매개로 한 감염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신종 플루 뿐만 아니라 과거의 그러한 매개를 이용한 INFLUENZA, 페스트,홍콩독감, 스페인 독감,사스...등을 보면

    방역과 치료의 한계가 얼마나 큰지를 알 수가 있지 안나 생각이 듭니다.

    향후엔,

    또..어떤 플루나 인플루엔자가 출현 할지.....끔찍하고 걱정이 됩니다.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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