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만 해도 아침 출근길에 좀 더운 느낌이 있었는데
이번주 부터는 공기에서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봄, 가을 가벼운 복장으로 자전거를 탈 때 참 기분이 좋습니다.
어제 저녁에도 또 먼가를 보고 듣고 하느라 2시를 넘겨 버렸습니다.
아침에 피곤하면 차로 가자 라는 생각을 했는데, 창밖을 보니
역시 자전거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산봉을 뒤로한 대전의 외진(?)동네에서 출발
회사가는 길에는 작은 언덕이 세개가 있습니다.
설렁설렁 올라 가다보니 빛을 머금은 강아지 풀이 보이는 군요.
참 강한 생명력의 잡초들...
TV에서 '잡초는 없다'란 다큐멘터리를 본뒤로 잡초에 대한 시각이 좀 달라 졌습니다.
몇 억년 동인 진화한 자연의 메카니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 그에 반하는 반작용은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공격하는 거 같습니다.
무언가를 제대로 본다는 것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의미 보면 무지(無知)도 죄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낯에 보는 달은 언제나 이채롭습니다.
송림마을 언덕길을 지나...
그냥 침신대 뒤산이라 부르는 곳
언제 아침 일찍 일어나서 여기 싱글 한번 타고 출근을 해볼까 합니다.
퇴근길에는 가끔들리는데, 천성적으로 아침잠이 많아서 언제 할지 알수가 없네요.
근데 유전인가... 딸도 그래요. -_);;;
고속도로 펜스와 그사이에 수수를 심어 놓았습니다.
앞에 농가가 하나 있는데, 땅을 놀리질 않는군요. ㅎ
자~알 익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찍다보니 10여분이 늦어 졌네요. ㅋ
회사가 있는 테크노 벨리 도착~
오늘 퇴근길은 어디로 갈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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