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크게 웃고 시작하겠습니다.
움홧홧홧홧 하하하하 후후후 호호호호 았사~~!~!!!!~~~!
이게 무슨 일인고 하면......... 아마 몇분 감을 잡으신 분도 계신것으로 생각됩니다.
일주일전 질렀습니다.
드디어 오늘 저의 새로운 애마 엘파마 익스트림 T790을 손에 쥐었습니다,
아 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번쩍번쩍 광을 내려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달려가 끌어안고 싶었지만 차마 보는 눈들이 있어 그러지는 못하고 한번 살살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약간의 세팅과 궁금하거나 모르는것은 사장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와 한강으로 슬슬 한바퀴 돌러 갑니다. 안장높이나 기타등등 세팅좀 하고, 길 들이기로 했습니다.
살살 가다가 한번 속도내서도 가보고 달렸습니다.
핸들과 앞바퀴가 제대로 정렬된것 같지 않아 맞추기 위해 정차한후 공구를 꺼내려 하는데 전화가 옵니다.
발신자에 " M " 이 표시됩니다. 공포드라마의 그 M 이 아닙니다.
어무이 꼐서 전화하셨습니다. 전화를 받으니 말씀해주시더군요..
"철수해라, 비온다.... "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제가 있는 곳은 비가 안옵니다. 헌데 집에는 비가 온다고 합니다. 거리는 10분 정도....
생각해보니 이 시원한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더군요...
에휴.... 한숨 한번 쉬어주고.... 스팀팩 쓰고,,, 부스터 쓰고 그냥 내달렸습니다.
집에 갈수록 빗방울이 굵어집니다.
그칠것 같지 않아 그냥 집까지 내달립니다. 역시 지금 이 순간에도 비가 많이 내립니다.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와 할머니께서 말씀해주십니다, 재수 있다고 하시는군요.
들어보니 이사하거나 무슨일을 한후 비가 오면 좋은 징조라고 하십니다. ^______^
자 이제 녀석에게 묻은 빗방울을 닦아줄 차례입니다. 여기저기 정말 꼼꼼히 닦아줍니다.
근데 손이 잘 안들어가고 작은 부분은 닦이지를 않습니다.
어머니꼐서 헤어드라이기를 가져다 주십니다. 어머님 센스 굿~~~!!!!
드라이기로 말려줍니다. 왜앵앵앵~~~~
아주 반짝거립니다. ㅋㅋ
현재 저의 기분은 날아갈듯 합니다. 지난번 다녀왔던 5개령은 물론이고 9개령 정도는 이틀이면 가뿐히 넘어줄것 만 같습니다.
ㅎㅎㅎㅎㅎ
조만간 이녀석에게 이름을 지어주고 스티커 제작해서 붙일겁니다. 아 물론 차체보호 필름도 씌워줄겁니다.
아우~~~~ 아주 너무 매우 무진장 되게 많이 겁나게 무조건 엄청나게 좋습니다.
진짜 말로 표현못할 정도입니다.
그 아름다운 자태는 내일 공개하도록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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