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마니의자전거포

sarang12072009.09.12 23:48조회 수 1466댓글 8

    • 글자 크기


이런 글을 올려도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모님댁에 와서 조용한 시골정취에 취하다 보니 마음 한 구석에 늘 간직하고 있던 애뜻함(?)에

실례를 무릎쓰고 올려봅니다...당시 운영자이셨던 김중만님께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온라인상에서의 인연이라도 나름 소중한 연이라 여기며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물론 처음 인터넷을 접했을 때는 짧은 생각으로 글을 올리기도하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생각조차 할

겨를도 없이 상처가 될 수도 있을 댓글을 달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뭐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거는 아니지만 스스로 정화를 하게 되더군요

그래 지금 내 앞에 그 사람을 보고 얘기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자

(물론 제가 그동안 올린 수 많은 글들에는 기억하지도 못 하는 사이에 위의 취지와는 어긋난 글들도

있을거라 여겨집니다만 어지간하면 저 생각에 반하는 글들은 안 올리려 노력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제가 처음 M.T.B라는걸 시작하고 아니 시작하기도 전에(물론 그래봐야 몇일이지만...)가입을 한 사이트는

와일드바이크입니다

그리고 정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게 된 사이트가 바로 마니의자전거포라는 사이트입니다

두 사이트의 가입시기 차이는 아마 한 달이 채 못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니의자전거포가 더 제게 잘 맞았던 모양입니다

개인사를 올리거나나 접속을 저 곳에 더 많이 한 걸 보면 말입니다

저 곳을 통해 정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많은 회원수가 있지는 않았지만

회원들과 직접적이지는 못 했지만 교감도 나누었고 또 몇 번의 사이트 접속이 안 되는 위기(?)도 겪었지만...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정이 더 들었었나 봅니다

사실 십자수라는 아이디도 마니의 자전거포에 기고하신 칼럼을 통해 처음 제 기억에 자리잡기 시작했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치는 여러 사례들을 경험을 십분 살려 올려놓으셨었죠...

제 딸아이도 7살 때 어이없게도 100%는 아니지만 그 사례 중 하나인 베란다에서 (떨어진 건 아니지만)

크게 사고가 났었더랬죠...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찔해져옵니다...

그 당시 마니의 자전거포에 글 올려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도 있습니다

뭐 여러 에피소드도 많이 있는...

그래서 어느 순간 아예 사이트 자체가 사라져버린 아쉬움도 있지만

당시 함께 했던 회원분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게 다가와 글을 올려봅니다

 

그 당시 함께하셨던 분들 특히 운영하신다고 고생 많이 하신 마니님 잘 지내시죠^.^

(당시 둘째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많이 힘드시고 바쁘셨을거라고 추측해보지만...)

 

               ___________________언젠가 마니의자전거포 부활을 꿈꿔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글자 크기
마포대교에서의 119 신고..... " 살려주세요 " (by 솔솔) 나의 가난은 (by 靑竹)

댓글 달기

댓글 8
  • 동감 한표 찍습니다. 꾸욱 ~
  • 김중만이 아니고요.... 김종만 입니다...

    가끔 통화는 하는데.... 사이트는 사정이 이래저래 이만저래 하시더군요...

    여유가 생기면 다시 부활할 겁니다...

  • 인자요산님께
    sarang1207글쓴이
    2009.9.13 18:42 댓글추천 0비추천 0

    헉^.^';;;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뇌리에 강하게 있다보니...같은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었나보네요^.^

    둘째가 생겼으니 나름 많이 바쁘실 거라 추측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 추측이 맞으니 다행입니다...혹 무슨 일이라도 생기셨으면 어쩌나 했습니다

    인자요산님 감사합니다

     

  • 저도 가끔 가던 곳인데 정말 없어진 겁니까?

    언젠가부터 안 돼서 그간 잊고 있었네요.

    첫인연과 첫정은 기억이 강렬하지요.

    저 역시 어디 한 군데를 정하면 어지간한 일로는 바꾸지 않는 성격입니다.

    자주 가시던 사이트가 안 보이니 꽤나 서운하시겠습니다.

  • 靑竹님께
    sarang1207글쓴이
    2009.9.13 18: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 저도 처음 연과 어지간하면 잘 못 바꾸는 편입니다

    그런데 요즘 세태는 그렇게 살면 바보소리 많이 듣는 것 같더군요 

    바보소리 좀 듣더라도 저는 계속 그리 살아보려 노력할랍니다^.^

  • 님의 글을 읽고 즐겨찾기 되어 있는 마니의 잔차포를 오늘 들어가 보았습니다. 옛 기억을 더듬는 마음으로요. 전엔 들어가 지지 않더니 2008년도 까지 업뎃 되어있는 것으로 나타나네요. 반가운 마음에 댓글을 달아봅니다.
  • jeremia님께
    sarang1207글쓴이
    2009.9.15 20: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저도 조금 전에 들어가봤더니 재 오픈 했습니다^.^

    뭐 조금은 미완성이지만...나머지 부분은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겠죠

     

  • 마니형의 소식을 왈바에서 보게되다니...


    저도 몇년만에 들렀다가.  2010년 4~5~6월 잔차여행중 pc방에서 접속이 안되더군요.


    여행이 끝나는 6월~7월쯤에는 접속이 됐었는데  오늘 다시보니 또 접속이 안되는군요.


    본지 약 7~8년 만이라 전화하기고 그렇고~


    참 유쾌하고 좋으신분인데 좋은결과 있었음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57
182976 다양성이 아쉬운 자전거 사회27 靑竹 2009.09.14 719
182975 그분을 봤지요. ^^(이봉주 선수)11 듀카티 2009.09.14 778
182974 여행에 목적24 산아지랑이 2009.09.14 667
182973 문상....슬픈 일인데....즐긴다???10 풀민이 2009.09.14 730
182972 자전거도, 세상도 시들해질 때.10 바보이반 2009.09.14 622
182971 '법치의 얼굴' 법무장관-검찰총장-대법관, 전부 위장전입"5 바보이반 2009.09.14 520
182970 열흘간 병원에 입원 했었습니다.5 hkrs3 2009.09.14 649
182969 아르바이트 자리에 취직했습니다.15 hkrs3 2009.09.13 683
182968 GT 포스 구경시켜주실분 계신가요 @_@ zoone 2009.09.13 578
182967 사기당했습니다9 jkkiller 2009.09.13 915
182966 처남댁이 차려준 아침상...10 인자요산 2009.09.13 1470
182965 다시 자전거...으흐흐흐9 타자군 2009.09.13 520
182964 마포대교에서의 119 신고..... " 살려주세요 "34 솔솔 2009.09.13 991
마니의자전거포8 sarang1207 2009.09.12 1466
182962 나의 가난은16 靑竹 2009.09.12 842
182961 송파구에서 mtb탈곳?3 시금치청년 2009.09.12 758
182960 이년여만에 찾아뵙습니다3 ksc4758 2009.09.12 626
182959 젊은이 안 다치셨수?7 靑竹 2009.09.12 789
182958 기분 좋아지는 '예쁜짓'9 바보이반 2009.09.12 3962
182957 전여옥 "'2PM 박재범 사태'→사이버 규제"11 바보이반 2009.09.12 784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