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올려도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장모님댁에 와서 조용한 시골정취에 취하다 보니 마음 한 구석에 늘 간직하고 있던 애뜻함(?)에
실례를 무릎쓰고 올려봅니다...당시 운영자이셨던 김중만님께서 불편함을 느끼신다면
삭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온라인상에서의 인연이라도 나름 소중한 연이라 여기며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물론 처음 인터넷을 접했을 때는 짧은 생각으로 글을 올리기도하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생각조차 할
겨를도 없이 상처가 될 수도 있을 댓글을 달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러다 뭐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거는 아니지만 스스로 정화를 하게 되더군요
그래 지금 내 앞에 그 사람을 보고 얘기한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리자
(물론 제가 그동안 올린 수 많은 글들에는 기억하지도 못 하는 사이에 위의 취지와는 어긋난 글들도
있을거라 여겨집니다만 어지간하면 저 생각에 반하는 글들은 안 올리려 노력합니다)
사설이 길어졌네요
제가 처음 M.T.B라는걸 시작하고 아니 시작하기도 전에(물론 그래봐야 몇일이지만...)가입을 한 사이트는
와일드바이크입니다
그리고 정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게 된 사이트가 바로 마니의자전거포라는 사이트입니다
두 사이트의 가입시기 차이는 아마 한 달이 채 못 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니의자전거포가 더 제게 잘 맞았던 모양입니다
개인사를 올리거나나 접속을 저 곳에 더 많이 한 걸 보면 말입니다
저 곳을 통해 정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많은 회원수가 있지는 않았지만
회원들과 직접적이지는 못 했지만 교감도 나누었고 또 몇 번의 사이트 접속이 안 되는 위기(?)도 겪었지만...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정이 더 들었었나 봅니다
사실 십자수라는 아이디도 마니의 자전거포에 기고하신 칼럼을 통해 처음 제 기억에 자리잡기 시작했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치는 여러 사례들을 경험을 십분 살려 올려놓으셨었죠...
제 딸아이도 7살 때 어이없게도 100%는 아니지만 그 사례 중 하나인 베란다에서 (떨어진 건 아니지만)
크게 사고가 났었더랬죠...지금도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찔해져옵니다...
그 당시 마니의 자전거포에 글 올려 많은 사랑을 받은 기억도 있습니다
뭐 여러 에피소드도 많이 있는...
그래서 어느 순간 아예 사이트 자체가 사라져버린 아쉬움도 있지만
당시 함께 했던 회원분들에 대한 그리움이 더 크게 다가와 글을 올려봅니다
그 당시 함께하셨던 분들 특히 운영하신다고 고생 많이 하신 마니님 잘 지내시죠^.^
(당시 둘째가 태어난 지 얼마 안되어 많이 힘드시고 바쁘셨을거라고 추측해보지만...)
___________________언젠가 마니의자전거포 부활을 꿈꿔봅니다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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