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안좋은 여행기억도,
집에서 구들장 지고 테레비 리모콘과 씨름하는것 보다는 좋다.
주전에 서산에서, 너무 맟있게 여행을 해서인지
차에다 짐을 채우는데,,심드렁하다.
모퉁이:야!어디가냐?
아지랑이:글쎄!!산음가자.
모퉁이:전주에 갔었는데,,,또.
아지랑이:가깝고,좋찬어, 시간도 늦었고.
시간이 늦은것이 아니라, 해가 짧아졌다.
뭐,,늦은밤에 텐트치는것이 어렵기야 하겠냐만...
산음에 든다.
에잉!! 야영장이 꽉차서, 만원 이란다.
캠핑족이 많이 늘었다지만,, 이거이..원.
미련없이 핸들을 돌려,가리산으로 향한다.
해는 이미져서 어둡고,
나그네는 하룻밤 잠자리를 찿아 헤맨다.ㅋㅋㅋ
헤메기는 바로간다.
입구에 도착하니,조용하다.
서둘러 텐트를치고, 밤에 비가온다니,,타프를 친다.
그래 비가와라, 세차게 함 와라...
밥이야,라면에 햇반,,
그런데,이곳에서 또다른 재미에 빠져든다.
개수대 인데, 많은 곳을 다녀 봤지만, 이런 개수대는 처음이다.
휴양림 초창기에 지음 개수대인데,
허허!!이넘이 괜찮은데..
우선 넓게 자리잡고,지붕이 높다.
이시절 막 유행하기 시작했던,통나무집 스타일에 눈많은 외국에
지붕각도, 개수대에 물이 튀지말라고 앞을 올린센스.
수입목에,그저 그렇게 지어진 건물이지만.
넓고,높다, 시원하게 잘 지었다.
여기다 부엌살림을 풀고, 막걸리도 한잔 하고 ....
자정이 되어서,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타프를 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한다.
요사이 텐트에서에 잠이 꿀맟이다.
내일은 뭐 하지?
비 개이면,가리산 임도나 타자..
,
,
산새가 유난히 울어댄다.
여기는 새가 많군요,,어디에나 산새가 있지만
특히 많은곳이 있다.
비가 그친줄 알았는데, 다시온다.
에라이!! 한잠 더 자자..
늦은 아침을 먹고,,
뭐 하지??
온천이나 가자.여름에 때도 벗길겸...
그런데, 우리 자전거는 왜 가져왔지?
응!!뒤가 허전해서 달고 다니는거 잔어...
홍천온천이, 의외로 물이 좋다.
야영에 참맟은 멍 때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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