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토요일, 오후 3시쯤에 경희대 싱글 산책 및 등산로에서 친구와 커피 한잔 마시면서 수다 떨고 있는데.
저 멀리 업힐 구간을 열심히 어떤 분이 달려오십니다.
곱슬 머리, 오클리 고글, 쫄바지, 삼성 마크가 찍힌 윗도리, 까만 피부..
딱봐도 알겠던데요..
그분이 슝~하고 지나가자 주변에 있던 분들이 모두..
'봤어? 봤어?'' ^^
어제 천안에서 있었던 이봉주 마라톤 대회에서도 10km 구간 뛰셨다고 하던데, 그냥 몸풀기 산악 마라톤하러
나오셨나 봅니다. 올 10월에 있을 시합이 마지막 시합이라고 하네요..선수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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