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시간에는 엠넷인가에서 하는 슈퍼 스타 K인지 머시기를 하더군요.
일반인들이 나와서 열심히 뭔가를 하고(노래 또는 춤) 심사 위원이라는 사람들이 앉아서 그걸 평가하는 겁니다..
이런 포맷은 이미 외국 방송에서도 많이 시도된것이죠.
심사 위원으로 이승철이라는 가수가 앉아 있더군요.
검정 선글라스로 본인의 눈빛을 가리고. 대충 차려 입은 차림에.
한 어린 여자 아이가 나와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19살쯤 되었으려냐요.
이승철의 심사평이 가관이었습니다.
'당신 목소리는...싼티나'
'업소 여자들이나 부르는 목소리야.'
밥 먹는데 욕이 저절로 나오더군요. 이승철이라는 놈도 한 아이의 아버지일건데 자기 딸이 남들한테 업소 여자처럼 노래가 '쳐'부르고 다닌다는 소리를 듣고 왔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업소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이 뭐 어때서요?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싼티나는 업소를 주구장창 들락 날락거렸길래 목소리 한번 듣고 저 목소리가 업소 여자들이나 내는 목소리라는 판단을 내릴수 있었나요.
이제 19살 밖에 안된 꿈많은 여자 아이한테 한다는 말이 저 따위인데.
그걸 방송이라고 내보내는 엠넷이나. 편집이랍시고 자막까지 넣어서 방송하는 PD ㅅㄲ나.
꼴에 심사위원이라고 앉아가지고 저런 3류 심사평이나 날리고 앉아 있는 저 이승철이라는 인간이나..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놈들..
수준이 보입니다..
이래서 TV를 안봅니다. 성격 드러버 질까봐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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