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나 둘째때는 입덧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작정한듯 합니다...
분명 입덧 기간이 아닌데도 시작했으며...
상당히 고생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첫째나 둘째때는 그래도 먹고 싶은거 있으면 바로... 또는 다음날 사다줬는데...
이번에는 정도가 심하다 보니.... 서서히 성질 나기 시작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먹고 싶은게 있답니다...
차에 아침에 나갈때 냄비 챙겨서 나갑니다...
사다 줘봐야 맛있게 다 먹는거 한번도 보지 못하니...
맨날 저는 잔반 처리만 합니다...ㅠ.ㅠ
그래서 뭐가 먹고 싶다고 하면....
살살 타협을 해보려고 하다가는.... 매번 혼납니다...
그리고 슝... 날라가서 사옵니다...
세번째니 사람이 간사해 지네요...
지금도 우럭회 한접시 사오랍니다...ㅠ.ㅠ
평상시에 먹고 싶었던거 다 생각나나 봅니다...
아니면 제가 미운 거던지요...
강의하랴... 공부하랴... 사다 받치랴...
청소며 빨래.... 설겆이... 애들 뒷치닥거리 까지...
아주 죽겄습니다...
왈바도 하루에 한두번 밖에 못들어오니... 바쁘긴 바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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