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을 보면 졸병들은 죽자사자 헬멧(투구)을 쓰는데
신기하게도 주인공이나 지휘자인 장군은 꼭 맨머리로 등장하더군요.
창칼이 난무하는 가운데 머리카락 휘날리며
온갖 똥폼 犬폼은 다 잡는데도
여간해서 잘 다치거나 죽지도 않습니다.ㅋㅋ
제 생각엔 옛 전장터에서 지휘자일수록 더 착용했을 것 같은데
사극을 볼 때마다 맨머리로 나오는 주인공들을 보면 좀 우습네요.
언젠가 젊은 연인들끼리 오토바이를 타는 장면이 나왔는데
여자 주인공이 오토바이 뒤에 타면서 헬멧을 쓰긴 쓰는데
턱끈도 매지 않고 그냥 머리에 얹고만 달리더군요.
그 상태로의 헬멧은 거의 무용지물일 텐데요.
대한민국 피디님들.
주인공이나 장군들 대가.. 아니 머리에 헬멧 좀 씌우세요. ㅋㅋㅋ
(옛날엔 보험도 없었을 텐데..)
=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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