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이 있어서 고양시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는 가끔 보였던 자전거 캐리어 단 차량들이 요새는 아무렇지 않게 많이 보이고.
한강을 넘어가면서부터는 단체 라이딩하는 분들이 참 많네요.
단체로 팀복도 맞춰입으시고. 고양에서 행주대교 근처로 빠지는 길에 있는 식당에는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온
단체 라이딩 팀이 있었는데. 대충 자전거가 50대 이상은 빼곡하게 주차가 된 것 같습니다.
엠티비가 거의 대부분이고 미니벨로도 가끔 있구요. 엠티비에는 로드용 타이어를 끼운 것도 많네요.
여성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부부 동반으로 라이딩하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 남편분은 앞서가시고 아내분은 뒤떨어져서 가는데.
좀 위험해보이더라구요. 특히 타고가다가 힘이 들어서 자전거에서 내리려고 할때 대부분 왼편으로 내리는데.
차들이 쌩쌩 달리는 방향인데..보는 제가 다 찌릿 찌릿합니다..
갓길도 없는 길에서 좌우로 비틀 비틀가시는 것을 볼땐 참으로 불안 불안합니다.
도로들이 합류하는 지점이 많아서 도로를 건너갈때에도 조심해야 겠지요.
서부 간선 도로에서도 자전거를 타고 가는 학생들을 봤네요. 자동차 전용 도로 종점 이후 구간이긴 하지만.
역시 갓길이 없는 구간. 헬멧도 안쓰고..좌우로 비틀 비틀..
집근처에서도 밤 시간대에는 미니벨로 동호회 단체 라이딩이 가끔 목격됩니다. 앞뒤로 깜박이를 잔뜩 켜놔서.
운전자들에게 충분히 존재는 인지가 되겠으나..역시 도로 라이딩이 안전해 보이진 않더라구요..
전 아직도 인도로만 살살 다닙니다..도로는 참 두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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