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고창 선운사부터 영광 불갑사까지 상사화 구경 다녔왔습니다.
잎과 꽃이 만나지 못한다고 상사화라네요 ^^ 꽃 자체와 상관없이 의미와 이름 부여는 사람들의 몫이죠.
이름이 뭐 그리 중요하겠습니까만은, 이름도 멋지면 더욱 좋겠죠.
용량 관계로 리사이징하고 네 장만 올립니다.
불갑사 상사화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다녀가서 먼지가 앉아 꽃색깔이 칙칙하더군요. 역시 상사화는 선운사가 쵝오 ^^
구경 가시려면 이번 주내로 가셔야 예쁜 꽃들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스카이님, 몸 좀 관리 잘 하셔야죠? ^^ 짜수님과 동시 패션으로 아프시면 안 되죠.
나이 먹을수록 아픈 곳 많아지는 것이야 자연스러운 일이겠지만, 관리 잘 하면 그나마 낫습니다.
어여 쾌차하시길!
나무그늘 아래 피어나는 상사화..
가을에 피는 꽃이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마인지 한겨렌지 이 꽃 사진이 있기에 들여다 보다
바보이반님이 올리신 거 아닌가 확인했더니 성함이 다르네요.
청죽님, 원본 사진 보내드릴까요?
바탕화면에 깔고 보시면 시원하실 겁니다. ^^
저는 왜 꽃 사진에는 감흥을 못 느끼는건지...쩝쩝
감정이 메말라있는 건 아닌데...왜 꽃 사진에만...
그래도 바보이반님 덕택에 상사화라는 꽃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아마, 아직 젊으셔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젊음이 바로 꽃이니까, 다른 꽃엔 시선이 안 갈지도...... ^^
제 경우엔 나이 들면서 점점 자연이 아름답다는 걸 느끼게 되더군요.
봄엔 꽃구경, 가을엔 단풍구경...... 봄가을로 이렇게 돌아다니게 된 게 불혹이라는 나이를 넘어서부터인 것 같습니다.
그런 거 보면, 저 같은 범부에게 불혹은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게 아니라, 유혹에 넘어감을 조심하라는 뜻인지도 모르죠. ^^
예전 잠실 주공 이 헐리기 전에.
이때쯤이면 3단지 에 서향으로 상사화가 이쁘게 피었습니다.
요사이 그 상사화를 보지 몿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물론 어데에서도 볼수 없었던 벗꽃도 아쉽구요.
선운사 동백만 있는줄 알았지, 상사화가 그리 좋은지는 몰랐습니다.
사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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