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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도난 조심하세요...

gorae03012009.09.21 19:05조회 수 876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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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차 도난 조심하셔요 ㅡㅡ;;;;;;

 

어제 퇴근후에 건대 역 부근에 "현경" 이라는 중국집에서 친구들과 간단한 저녁식사 중이였드랬죠..

물론 술자리 겸 해서 오랜만에 모인 자리였습니다

가보신 건대역이 바로 보이는 널직한 창가자리에 앉아있었고 창문 건너편으로 바로

"자전거 보관소(아시죠??)"가 보여 따로 잠금 장치를 하지 않고 창문에서 바로 볼수 있도록

반듯히 세워 놓고 들어 왔습니다 물론.. 그옆에는 방치된?? 자전거 들이 항상 있구요...

저녁식사가 무르익어 갈때쯤 창가 밖으로 177정도 되어 보이고 한쪽엔 숄더백을 손에 들고 있는

젊은 분이 한손엔 음료수를 마시면서 자전거 주위를 배회하더군요

친구들도 제가 잔차에 미쳐 사는줄 아는 지라 먼저 경고 해 주더니 서로 그 청년을 주시 하기 시작했습니다 .

제자전거 앞에 서더니... 핸들바 쪽을 유심히 살펴 보더니 주변을 두리번 살피다가 살짝 들었다가 내려 놓더군요

 브레이크 A/s 보낸지라 뒷브레이크만있고 앞쪽은 로터만  장착 되어 있는 상태 였죠 

좋은 잔차는 아니지만 나름 큰맘 먹고 달아준 XTR 도 있구요 ,

 샥은 파이크 듀얼에어에 뒤에는 큐알 앞에는 맥슬, 림은 DT 5.1 에 프레임은 깜장 코나 누누팀 입니다

특이한 조합의 잔차긴 합니다만 너무나 소중한 잔차고 ... 이녀석만 벌써 3년 째라... 아무튼..

 안되겠다 싶어 저는 이미 중국집 문앞에서 대기 중이였고..... 때마침 창문에서 경찰에 신고 하려고 전화통화중이던

친구 녀석과 눈이 마주치고는 그자리에서 황급히 자전거를 다시 내려 놓고  건데 로데오 쪽으로 걸어 가더라구요..

그리곤.... 재X 없으리려니 생각 하고  건대 안쪽 바이더 웨이 골목 아일랜드 머시기 라는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맥주 한잔을 더 하고 있을 무렵 자전거를 타고  제 자전거주면을 서성이던 아까 그분을 또 봤습니다.......

그 맥주집 앞에서 .......

'한번만 걸려라..... 제발...' 속으로 기도를 하고 있는데... 이번엔..... 자물쇠를 눈에 보이게 걸어둔 덕분인지...

한 5분 정도 서성이다 가더군요.......

===================================

 

제가 민감 할수도 있는데.... 누가 봐도 ....... 이건아닌데라는 상황이 겹겹이 겹쳐 가더라구요 같은 사람한테서.....

ㅎㅎㅎㅎ;;;;

왈바예전에  이런 게시물 이있었죠....

"자전거는 항상 시야에 두고 기어는 항상 앞에는 작은 체인링 뒤에는 큰체인링..에 두면

타고 도망가는 순간 뛰어 가서라도 잡더라도 잡을수 있다고.."

아무튼 기분 썩 유쾌 하진 않더라구요..... 어제 참고로 뛰어 가서 잡았었으면.......

합의고 모고 ..... 절도 미수범 하나 만들 요량이였는데...

정말인지 잔차로 사고가 나든 도난을 당하든.....

"자나깨나 잔차조심" 란 표어가 생각 나는 하루였습니다 ㅎㅎ 비오네요 ~~ 미끄럽습니다...

자출하시는 분들 조심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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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전..어제..마눌님 생활자전거를 끌고 인근 시장 옆에 있는 마트에서 장을 좀 봤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은 지역이기....설마...하는 마음으로 그냥 가려다 혹시..하는 마음으로 용수철처럼 가는 선으로

    되어 있는 번호 자물쇠를 살짝 걸어 놓고 갔습니다.

    불과 10여분...몇가지 물품만 사가지고 와서....뒷 짐칸에 싣고 가려는데...

    헉!!! 자물쇠 얇은 줄이 늘어 날때로 늘어나서...기어 틈에 끼어져 꼬여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마..그냥 타고 내빼려다 자물쇠 줄이 엉키는 바람에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천운이라 생각하고(????마눌님에게 걸리면......죽습니다...흑흑!!!)

    도로 한편에서 손에 기름 묻혀 가면서...일일이 꼬인 줄 푸느라 ...쪽 좀 팔렸습니다....

  • 도둑 맞으려면...........

    고개 한번 돌리는 사이에 사라지기도 합니다

    무조건 잠금장치 하시고....최대한 가까이 계시기를

  • 한 편의 "나는 형사다"...라는 드라마를 보는듯 합니다....^^
  • 내 시야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 자전거는 더이상 내께 아니다라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자전거를 타야하는 현실이...에휴

    하긴 얼마전에는 섬에서 하는 시합 참가할려고 온 자전거 7대가 사라졌다면서요...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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