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가 있는 창가
왈바질 삼매경에 빠진 저를 만나러 오는 녀석입니다.
딱 눈 높이에 와서 서성대며 친구하자네요.
처음엔 징그러워서 손바닥으로 창문을 두드려 일부러 쫓아 버렸지만
녀석은 개의치 않고 찾아오는 군요.
오늘은 디카 후레쉬에 놀라 잠시 달아났다가도
금새 되돌아와 저러고 있는걸 보면
저녀석이 저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합니다.
혹 저를 먹잇감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요?
내일은 모기 너덧마리 산채로 잡아 두었다가 녀석에게 줘야겠습니다.
잡혀 먹히기 전에 ==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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