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서 저녁에 용산 참사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조문은 내일로 미루었지만 참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찾은 것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넘의 일이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이라고 떠벌려 왔으면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부끄럼 모르는, 국민의 심부름꾼인줄을 모르는 공복들도 관심을 가지겠죠.
읽고서 저녁에 용산 참사 현장에 다녀 왔습니다.
반바지를 입고 있어서 조문은 내일로 미루었지만 참 아프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너무 늦게 찾은 것이 부끄럽고 죄송했습니다. 넘의 일이아니라 바로 우리의 일이라고 떠벌려 왔으면서---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 부끄럼 모르는, 국민의 심부름꾼인줄을 모르는 공복들도 관심을 가지겠죠.
용산참사가 일어나고 분노하던 사람들도 지금은 먹고 살기 바빠서 돌아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원래, 독재 정권은 사람들을 그렇게 다룹니다. 먹고 살기 바빠서 남을 생각할 겨를이 없도록......
독재의 유산을 계승한 이 정권도 그런 노하우를 잘 알고 활용하려고 하겠죠.
잊지 않고 찾아봐야 하는데, 저부터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2주에 한 번 올라가면 용산까지 가족 데리고 나들이 하긴 어렵더군요. 먹고 사는 데 지쳐서......
노하우 ^^;;
얼마 전 어느 단체에선가 용산참사 가족 돕기 고구마 판매를 하고 있더군요..
이제 좀 있으면 추석인데..얼마나 마음 시린 추석들을 보내실까 생각하니 가슴이 아픕니다..
고구마라도 사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고구마 말고 모금 하는 곳은 없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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