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욜에 응급실에 누워있다가...
여차저차 해서 일주일을 쭈욱 쉬게 되었습니다요...
월요일은 휴강하고 화요일은 수업이 없고 수욜부터는 축제라 쭈욱 쉴수 있었죠...
허나...
입덧하는 마눌님이 딱 걸렸지만서도...
평일 라이딩을 모처럼 계획했습니다...
바로 위 산선배와 둘이서 출발...
출발지 소주공장 앞 약수터 되겠습니다..
출발하자마자 작은 고개를 넘는데...
한번도 없었던 빈혈증세가 옵니다...
(아놔.... 이거 이틀만에 회복이 덜됬구만.....ㅠ.ㅠ)
25키로를 달려 임도 초입에 듭니다..
지금 위치가 방터골입니다...
빨간선을 타고 가면 삽당령으로 나오고... 중간에 파란선으로 갈아타면 단경골(언별리)가 나옵니다..
시간이 시간인지라 라면 먹을 장소를 물색합니다...
라면 끓일려고 물뜨는 선배의 궁디가 살짝 나왔군요...ㅎㅎㅎ
라면과 김밥을 먹고 살포시 누워봅니다...
좋습니다...
라뒹하기 귀찮아 집니다...
옆에 세운 잔차 한번 찍어 봅니다..
결국 한숨 자기로 합니다...
자다보니 춥습니다...
양달로 옮겨 갑니다...
이번엔 덥습니다...
검은색 바지가 아주 타는듯 합니다...
에라 모르겠다하고 잡니다...
쭈욱 잡니다...
결국 세시까지 퍼자다가 나른해진 상태로 라이딩 불가 판정을 스스로 내리고 다시 내려옵니다...
그간 아지랑이님 글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한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디...ㅠ.ㅠ
이제 개거품 라이딩은 물건너 갔나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