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버지께 쓰는 편지

독까쓰2009.09.30 06:52조회 수 963댓글 4

    • 글자 크기


 

아버지 그동안 안녕 하셨지요!

저 3년전에 아버지가 그렇게도  좋아하시던, 자전거 다시 시작했어요.

여기저기 탈이나고, 정신력도 약해질때, 생각난 것이

아버지가 그렇게도 지독하게 타게했던, 자전거 예요. 

그게 벌써 십수년 전입니다.

이제는 언덕길에서 숨이 턱까지 찰때면,  아버지가 떠올라요, 그리곤 말합니다.

"어때요 아버지 저 잘타지요"!

이제는 하늘나라에서 절 응원하시고 지켜보실 아버지,

저 잘 살께요! 

안녕히 계세요.

 



    • 글자 크기
왈바식구 모든 분들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by 보고픈) 자전거 타는 풍경 (by 탑돌이)

댓글 달기

댓글 4
  • "오냐 아들아 대견하구나"

    아버지께서 이렇게 대답하실 거 같습니다. ^^

    추억이란, 현실을 초월하는 대단한 힘을 지닌 것 같습니다.

    안라, 즐라하세요!

  • 내 느낌으로

    오늘 울적한 일이 있어서

    아버지가 그립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

    부모는 죽어도  애착이 너무 심해서  자식옆을 못 떠날것 같습니다  

    안전한 라이딩   즐거운 라이딩   그리고 항상 행복한 마음 지니고 사세요  ~~

  • 짧지만 여운이 긴 글이네요.

    전 부친을 여읜지가 40년이 넘어놔서 부친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해서 전 모친께 항상 잘 해 드리려 노력은 합니다만 욱~~~~하는 더러운 성질머리 때문에 자주 소글 상하게 해드리곤 합니다.

     

    마음만 그렇지 행동은 꽈당당...

    어머니 죄송합니다.

     

     

    아무튼 아흔 넘을때까지 오래 사세요...

  • 십자수님께

    사고 소식에, 재발병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마음 조급히 먹지마시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히 쾌차 하십시오.

    쉬시는동안 좋은글 많이 기대 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3061
183115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세요!!2 적토모 2009.09.30 592
183114 아래108글 외면하시면 안 됩니다.!! basicpro 2009.09.30 770
183113 (펌)전차 절도범 공개수배..얼굴사진 첨부... 빠빠 2009.09.30 967
183112 왈바식구 모든 분들 풍요롭고 행복한 한가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6 보고픈 2009.09.30 833
아버지께 쓰는 편지4 독까쓰 2009.09.30 963
183110 자전거 타는 풍경10 탑돌이 2009.09.30 1125
183109 기분 좋아 한잔 했습니다.6 rocki 2009.09.30 825
183108 천인공노할 범죄자를4 basicpro 2009.09.30 1069
183107 한가위만 하여라~4 바보이반 2009.09.29 633
183106 죄송하지만 길 좀 여쭙겠습니다.3 잔차질 2009.09.29 807
183105 저 아래 "지난주에 있었던 일"3 목수 2009.09.29 677
183104 26년간 풀지못한 문제11 sarang1207 2009.09.29 1127
183103 김지하를 아십니까?4 바보이반 2009.09.29 900
183102 교통사고 스케치4 hs963416 2009.09.29 769
183101 왈바 카페 현재 대공사중!!9 bikeholic 2009.09.29 950
183100 " 추신수 선수 홈런 추가 (현/19개) 머지안은 20/20"3 eyeinthesky7 2009.09.29 880
183099 지난 주에 있었던 일18 sarang1207 2009.09.28 847
183098 꿈에서 깨어 식은땀을 뻘뻘 흘리며 자전거를 한번 확인해야만 한 그 꿈9 솔솔 2009.09.28 892
183097 아공.. -.,-4 mu 2009.09.28 562
183096 이놈의 가을모기15 靑竹 2009.09.28 738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