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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수난시대...다시 입원실로...

십자수2009.10.03 13:54조회 수 1190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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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에 퇴원해서 보호대 하고 잘 쉬다가...

26,27,28은 자동오프고 대신 다른 동료가 제 밤근무에 투입이 되엇고 29~101일까지는 내 휴가를 쓴 상황.

10월 1일 추석이라 광주 모친댁에 갔다가 별 무리한 것도 없는데 2일 아침부터 우측 흉통이 살살 시작되더니 진통제를 먹어도 안듣고...

밤에 되어 선친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지방만 써 놓고는 절도 못 올리고 뒤집어져 있기를...

 

빨리 병원에 가자는 형님들의 말을 무시한 채 밤 2시까지 버타다가 혹시나 가흉(pneumothorax)이 의심되어서 부랴부랴 119 불러서 가장 가까운 병원인 분당차병원으로.

기흉이 오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프더군요.

 

우리병원까지는 가기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완전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차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세 제가 처방내고 기흉같다고 하고 청진을 해 보더니 기흉같다고...

우측 폐음이 거의 없다고...

 

x-ray촬영한 결과 우측폐의 80%가 눌려있는 상황...

 

잽싸게 CTD박아달라고... 튜브를 넣는데 마치 그 소리가 튜브 바람 뺄 때 나는 소리처럼 요란하더이다.emoticon

 

그렇게 음금처치를 마치고 앰뷸런스를 호출해서 다시 우리병원으로...

 

휴가도 하나밖에 남지 않았는데 올해도 가을에 감 따러 가는 것은 불가능해졌네요.

저번 병실은 12층이고 이번 병실은 13층이네요.

병실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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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수 아저씨 보세요^-^;; (by ........) 십자수 마마..^^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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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
  • 아프지 않은 사람도 무리를 하면 몸에 이상이 오는데

    보호대를 차고 있는 몸으로 새벽까지 무리를 심하게 했군요.

    빨리 자리를 털고 일어나야 할텐데 걱정됩니다.

     

  • 몸이 무리가 되었나보군요.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 허허 참내...........

    아홉수도 아닌데 웬일이람.......

    분명 삼재가 낀게 틀림없나 보네요.

    푸닥거리 한 판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몰라요. ^^

    쾌차하시길............

     

  • 아플 때는....평소에는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참으로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도 빨리....처치하셨기에....다행이라고 생각하시기를....

    이번에는 정말 완쾌 하신 후에 일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명절 때...아프면..더 속상한데....

  • 아플때는  정신없이 여기 저기 아프더군요

    빨리 나으세요 ~         식구들이 걱정 많이 하였겠습니다

  • 자전거 타고싶어 우짭니꺼 ㅋㅋㅋㅋ

    암쪼록 빨리 나으세욧!!!!!

     

  • 얼릉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 에궁.. 많이 아프신가 보네요.

    호~~ 해 드릴테니 빨리 나으세요~~

  • 빨리 괘차하세요.   건강이 최우선 입니다. 
  • 십자수님 성격이 정말 무척 밝군요. 그렇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올릴수 있다니... 그 밝은 성격 반만 닮으면 좋겠습니다.
  • 무리하시지 말고 언넝 쾌차하세요...
  • 이런이런, 고향갔다 왔는데 안좋은 소식이네요. 어서 쾌차하세요~
  • 누운 김에 푸욱 쉬세요.

    괜히 잘못 움직이시면...

    나이도 있는데 노후를 생각하셔야죠.(^,.^)

    허리 션찮으면 쫓기납니더.

  • 이런, 생각해 보니 계속 아프셨었네요.

    쪽지 답장 보내고 나니 아프신 생각이...

    그리고, 글을 읽어 보니 더 심해지셨는데,  전 그 생각도 못하고 그런 쪽지를 보냈으니

    죄송합니다. ㅠ.ㅠ

    매일 십자수님 글을 읽다보니 아프시다는 생각을 잠시 잊었습니다 ㅠ.ㅠ

    하루 빨리 쾌차하세요.

  • 다시 들어가시면 우짭니까.................
  • 명절내내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심신이 고단한 겨울도 오는데 얼른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 가만 생각해보니....아버님이 마지막에 이런 증상이 있었는데

     

  • 혈흉 때문에 처치하다가 폐의 바람이 한번 빠져본적이 있는데 그 느낌이 정말...T.T

    우찌 참으셨는지 대단하십니다.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 식사는 잘 하십니까. 먹을거 싸들고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얼른 털고 일어나세요.
  • 이 번 참에 제대로 몸 추스리시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두 따님과 아내분 걱정이 크겠네요...하루속히 완쾌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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