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에 퇴원해서 보호대 하고 잘 쉬다가...
26,27,28은 자동오프고 대신 다른 동료가 제 밤근무에 투입이 되엇고 29~101일까지는 내 휴가를 쓴 상황.
10월 1일 추석이라 광주 모친댁에 갔다가 별 무리한 것도 없는데 2일 아침부터 우측 흉통이 살살 시작되더니 진통제를 먹어도 안듣고...
밤에 되어 선친의 제사를 모시기 위해 지방만 써 놓고는 절도 못 올리고 뒤집어져 있기를...
빨리 병원에 가자는 형님들의 말을 무시한 채 밤 2시까지 버타다가 혹시나 가흉(pneumothorax)이 의심되어서 부랴부랴 119 불러서 가장 가까운 병원인 분당차병원으로.
기흉이 오면 죽을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프더군요.
우리병원까지는 가기엔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완전 숨을 쉬지 못할 정도로...
차병원 응급실에 도착해세 제가 처방내고 기흉같다고 하고 청진을 해 보더니 기흉같다고...
우측 폐음이 거의 없다고...
x-ray촬영한 결과 우측폐의 80%가 눌려있는 상황...
잽싸게 CTD박아달라고... 튜브를 넣는데 마치 그 소리가 튜브 바람 뺄 때 나는 소리처럼 요란하더이다.
그렇게 음금처치를 마치고 앰뷸런스를 호출해서 다시 우리병원으로...
휴가도 하나밖에 남지 않았는데 올해도 가을에 감 따러 가는 것은 불가능해졌네요.
저번 병실은 12층이고 이번 병실은 13층이네요.
병실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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