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말은 집에서 디비자다가 왔고.
쮸말과 건말은 추석연휴동안 평택이랑 아산인지 도고온천인지 싸돌아다니다 ...
제 점심시간에 맞춰서 병원으로 모인거죠.
침대 하나에서 넷이 밥 먹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었을 듯...
그동안 따구넘들이 먹지 않은 야식들은 냉동실에 넣어뒀었는데...
그게 상당하더라구요.
한 며칠 쉬다가 출근했더니 냉장고에 완전 가득...
이걸 어찌 처리하려다가 맨날 혼자 밥 해먹는 친구들이 생각났습니다.
이것도 밖에서 먹으려면 돈이고 해먹기도 귀찮은 일인지라...
두 개는 데워서 먹고 밖에 나가 이바구 좀 떨다가 다시 들어와서는 냉동실, 냉장실에 있는 걸 모두 친구 가방에 싸서 보내고도 남았네요.
진공포장에 냉동상태이니 상하지도 않았고 게다가 음식 버리는 걸 무지 싫어하는 저인지라.....
게다가 나름 맛도 괜찮고 반찬도 좋은 편입니다. 돈이 어딘데...
잘 먹게나 친구. 다 떨어지면 또 연락 주게나. 요즘 따구들이 배가 부른 모양일세...ㅋㅋㅋ
나랑 같이 일을 하지 않아서 일이 편해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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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거떨 나 빼고 막걸리 마시러 간 건 아니것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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