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26년간 풀지못한 숙제 --- 결과

sarang12072009.10.08 10:14조회 수 814댓글 5

    • 글자 크기


추석 다 들 잘 다녀오셨는지요

저희부서는 조금 자유로운 편이라 1일부터 6일까지 중부지방을 좀 누비고 왔습니다

청풍처가에 들려 처가식구들과 특히 큰형님과 둘째형님이

-처가가 4남2녀입니다 제 아내는 2녀인데 밑에 남동생 하나만 있습니다 고로 저는 처가에 가면 거의 막내뻘이지요-

사주신 그 비싼송이버섯과 육회 배불리 먹고 왔네요emoticon

다음으로는 서울 외가에 들러 오랜만에 제 외가 식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께서 생존해계셔서 제 딸 사랑이에게는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가 되시는거겠죠

제 사촌들은 다 삼촌 고모가되고 그래서 사랑이는 4살 많은 삼촌도 있습니다

외가에 가면 사랑이 지갑은 상당히 두둑해지죠emoticon

매번 상품권으로 주시던 셋째숙모님께서는 이번에는 사랑이 옷을 한 벌 쫘악 뽑아주셔서 사랑이가

아주 좋아했드랬죠 -아들만 하나 키우신 분이신데 어찌 그리 이쁘게 코디를 하셨는지-제 생각에는 아마도

마네킹 한 명(?)훌러덩 하셨을지도...

아직 아이가 돈에 대한 개념이 그다지 없는 편이라 엄마를 통해 다 자기통장으로 들어가기는 하지만...

제 정보에 의하면 정확치는 않지만 -이상하게 제게는 안 보여주네요-

이 녀석 그 동안 저축해둔 금액이 웬만한 중급 하드테일 한대는 살 수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emoticon

그렇게 외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주일 아침에 처형이 계시는 당진으로 향합니다

예배를 드려야 했기에 조금 일찍 서둘렀는데 서해안고속도로 정말 좋더군요

뭐 차 막힘이 거의 없어서인지 몰라도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게 되어 걱정과는 달리 여유롭게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네요

처형네가면 꼭 들리는 곳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한진이라는 곳에 있는 횟집과 삽교호에 있는 조개구이집인데emoticon

회나 매운탕을 좋아하지 않는 제가 유일하게 매운탕을 아주 맛있게 먹는 집이죠

그래서 들리면 처형이 꼭 사주십니다

일전에는 수제비 반죽도 만들어가서 넣어 먹어었죠

그걸 본 옆 테이블 손님이 왜 우리는 수제비 안 주냐고 주인한테 항의를 해서 대략 난감했던 기억도...emoticon

처형네와 잘 아시는 사이라 별 문제는 없었지만...

저는 이렇게 즐겁고 행복했던 추석연휴 잘 보내고 왔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음 주 일요일까지는 정말 바쁘게 보내야 합니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브로드웨이42번가라는 뮤지컬을 하게 되는데

이게 좀 대작이라 세트나 조명 물량이 좀 됩니다

더군다나 특.공까지 6회공연이라 출연진 중에 박상원氏는 안 내려오지만 박해미氏와옥주현氏는 옵니다

그러고보니 옥주현氏는 자주 오네요

저번 시카고때도 오셨었거든요

소위 말하는 A급이라 불리우는 몇 몇 배우들은 지방에는 잘 안내려올려는 경향이 있다고 하는데

박해미氏나 옥주현氏같은 경우는 안 그렇더군요

특히 옥주현氏 같은 경우는 정말 열심히 하는 편이구요 emoticon

 

아무튼 얘기가 다른 곳으로 많이 새버렸는데 이 글을 올린 진짜 진짜 이유는...

일전에 26년간 풀지못한 숙제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http://wildbike.co.kr/?mid=Freeboard&search_target=title&search_keyword=26%EB%85%84&document_srl=3224272

정답자가 나오지는 못했지만 bekseju님께서

쾨니히스베르크의 다리 http://user.chol.com/~SDHBKH/math-story/character-study-2/Koonigsberg.htm 라는 명제를 통해

풀 수 없는 문제임을 가르쳐주셨기에 상품(?)을 드린다는 댓글과함께 쪽지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좀 늦게 어제 쪽지를 확인해보았더니 이 상품을 사랑나눔장터에 올리고 싶다고

(그것도 아주 정중하게 표현을 하셨습니다-읽는 제가 다 민망할 정도로emoticon) 하셔서

bekseju님의 뜻을 받들어(?) emoticon사랑나눔장터에 올렸습니다

초보분들에게는 꽤 유용한 책이라 사려되오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모든 분들 일상으로 복귀하셔서 다시 힘찬 하루하루 만들어 나가시기를...

십자수님 하루속히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시기를...

靑竹님 어째 뜸하신 것 같습니다...emoticon글로나마 뵙고 싶습니다...추석 잘 보내셨지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5
  • 옥주현, 어찌 사람이 그리 변할 수 있는지^^

    사랑님, 애초에 그 숙제는 풀리지 않는 다는 것을 알고 계시지 않았나요.

    그거 풀겠다고 3일 밤낮을 고생한 제게는 뭐 없습니까 ==3=333=3333333333 

  • 탑돌이님께
    sarang1207글쓴이
    2009.10.8 14: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알고 있었으면 26년간이나 붙잡고 있었겠습니까?

    고작 3일가지고...어림없습니다

    탑돌이님도 추석 잘 보내셨죠

  • 고얀히 아이디가 백세주님이시겟습니껴....고것 보다도 백세주를 선물로 드리셨음

    냉큼 받으셨을 겁니다...^^::ㅎ   MR. BIG이 내한 한다고 하는 기사를 접했는데

    이런 공연은 안하셔유...^^

  • eyeinthesky7님께
    sarang1207글쓴이
    2009.10.8 14:40 댓글추천 0비추천 0

    이런 상품을 백세주로 할 걸 그랬나요

    공연장 성격상 하드락은 아마도 어렵지 싶습니다

    지난 10년간 락공연은 없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eyeinthesky7님 언제오시면 제가 꼭 한 번 보여드리겠습니다

    공연이 없으면 영화라도 꼬옥

  • sarang1207님께
    앗~!!!^^    말씀 감사합니다...이히히히히....신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720
20915 아주 효과적인 자전거 다이어트법...... BaikBike 2004.06.20 791
20914 후지BIKE 사망사고에 대하여 tritas 2006.03.07 1771
20913 저 3기 같아요. 날초~ 2004.06.22 208
20912 십자수님!!! ........ 2001.12.04 180
20911 일본군의 진주만 기습이 실은 루즈벨트의 함정에 빠진 결과였다는 세간의 낭설 eriny 2004.06.23 510
20910 Re: 헉..하하핫.. ........ 2001.12.09 139
20909 생각하시는 것보다 ... 양지 2004.06.26 171
20908 Re: 장소 때문에요~ ........ 2001.12.15 139
20907 작년에 강촌대회 진행이 엉망이었다고 말이 많았습니다.. 혹 회원들에게 찍힌건 아닌지.. prollo 2004.06.27 343
20906 Re: IC 가 폭발하지 않았으면, ........ 2001.12.20 139
20905 기능상으로 두가지 이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highjacker 2004.06.29 242
20904 흠 바뿌군요... ........ 2001.12.23 144
20903 와일드 바이크의 상업성 문제... 怪獸13號 2004.07.01 505
20902 어제 아차산-용마산에는.. ........ 2001.12.27 158
20901 강촌 다운힐 경기구경 솔개바람 2004.07.02 304
20900 행복하세요 ........ 2002.01.01 140
20899 잔차사기 D-7... Vision-3 2004.07.05 142
20898 다리굵으넘님~~! ........ 2002.01.05 144
20897 '와일드 바이크'와 '서울 오장터'를 완전 분리했으면... topgun-76 2004.07.06 666
20896 느려서 그런지..사람들이..글을... ........ 2002.01.11 14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