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반계선생 유허지

산아지랑이2009.10.13 19:34조회 수 877댓글 3

    • 글자 크기


 개암사를 뒤로하고,반계선생 유허지로 향한다.

건물에서 보는, 풍광이 좋다는 곳으로

몇번에 변산 나들이지만, 이곳은 처음이다.

 

자전거타기 딱좋은 언덕을 오르니,

단아한 돌담 안에 기와집한채가 덩그러니 서있다.

서 있다는 표현이 어룰린다.

 

 허허!!

허명이 아니로구나

좌우로 산줄기를 거느리고,바깥으로 넓게 산줄기가 둘러쳐져있다.

앞에는 반계 라는 내가 흐르고,앞이 탁 트였다.

전체적 지세에서 우측으로 약간 틀어남동향  집을 지었는데

목수에 솜씨가 대단하다.

아마도 집에 위치가,,,우물에 위치와 무관 하지는 않으리라.

 

 

 반계서당이라 표기를 했는데,

반계선생 께서 여기서 반계수록을 집필하셨다는데???

 한바퀴 둘러보는데,,

정면4칸 측면3칸 양쪽 가에는 마루방이고,가운데2칸은 온돌이다.

우측에는 작은 누마루를 얹어서 집에 품격을 높혔다.

어!! 이상하다.

반계선생께서 20년을 기거하셨다는데???

 

그런데...

집에 사람에 손때가 없다.

부엌이 없고(뒤에 작은곳이 있지만,집에규모에 비해서 너무작다)

아궁이에 불땐 흔적이 너무적다.

뒷간이 없고,사람이 산 흔적이 너무없다.

마루나 기둥에 콩기름 먹인 흔적이 없다.

양반가에 사랑채가 분명한데??

반계선생이 사시던곳은 산아래, 동네이고 이건물을 사랑채로 사용??

아니면 안내문에 적힌대로 서당????

         (윤홍준에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에 여정을 많이 따른다.)

 

  궁금한것은 참을수가 없다.

인터넷을 뒤진다..........

반계선생의 유허지에, 후대에 다시 지은 건물이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맟는 말인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건물을

일주일에 한번 자원봉사자가, 청소하는 정도에 관리라니...

 

사람이 살지 않는집,보여지기 위해서 지어진집...

 

그래도 누마루에서 보는 풍광을 잊을수가 없어서.

내 다시 들르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3
  •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는

    그런사람은 가기힘든곳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 내변산 라이딩 중에 그냥 지나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유홍준교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여행갈 때마다 꼭 챙기게 되더군요. ^^

  • 제법 산비탈에 있는데 우물이 깊군요.

    요즘 아지랑이님 기행문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79
18959 얼마전 구입한 상태 A급이라는 SID샥입니다.22 mtbpark 2006.09.01 1859
18958 남산매표소-팔각정 역주행 문제.(2)1 불암산 2006.09.01 827
18957 1,660KM의 속도3 Objet 2006.09.01 1056
18956 파트 부품 유감..7 roamstar 2006.09.01 1126
18955 Marzocchi 07년 모델들이 홈피에 나왔군요.7 토마토 2006.09.01 1149
18954 스캇 07년 모델이 나온건가요?7 magicjs0 2006.09.01 1233
18953 북악스카이웨이길 내일부터 자전거통행허용14 choyy1004 2006.09.01 1812
18952 혹시 저에게 쪽지 보내신 분 계세요?1 김원배 2006.09.01 646
18951 남산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2 불암산 2006.09.01 953
18950 정릉에서 가까운 산 추천 부탁드립니다.2 psycholian 2006.09.01 525
18949 저에게 영양갱/물/초코하임 을준 대딩형들을 찾습니다6 khh0277 2006.09.01 1520
18948 책읽는 재미에 푸욱~~3 mjinsik 2006.09.01 714
18947 아놔...이놈에 클릿. 또 돈들어 가게 생겼네요..4 ssagajilee 2006.09.01 1233
18946 항상 가슴 깊이 아려오는3 d1126 2006.09.02 654
18945 후지바이크를 생각하고있습니다.46 dewee 2006.09.02 6054
18944 홀릭님...^^ mtbiker 2006.09.02 768
18943 오투잼 게임이라고 아시는지...13 하늘바람향 2006.09.02 901
18942 출퇴근길 탄천도로에 오물이 있는것 같은데...2 의뢰인 2006.09.02 881
18941 출동준비는 한참전에 끝났다(?)2 djwlddh 2006.09.02 760
18940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13 mtbpark 2006.09.02 140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