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10월 26일....
고3 실습생으로 용인... 어느 공장에서 일을 하기 위하여.....기숙사에서 생활하며....지낼 때 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이젠...머리도 그냥 감기 힘든..찬 물에 세수를 하던 때...공장 내 방송에서 흘러나온 뉴스...
'박정희 대통령께서...서거하셨습니다....'
순간....하늘이 무너진 듯.....'큰일났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로부터.....수년이 흐르고....소위 의식교육(???)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관련된 서적도 좀 읽고....
선배들을 따라 다니며..귀동냥을 한 결과....
내가 알고 있던 박정희 대통령은....모든 면(???)에서 영웅은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시 최측근이었던....김OO이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 라는 말대로 하지 않았다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더 발전했을런지는 몰라도...
확실히..민주주의는 한참 멀고도 먼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다.
한동안...TV 에서의 사극을 흥미롭게 보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 영웅(??) 아래...많은 장수들이 있었는데....모두들...충성을 맹세한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경우는....원한의 관계 때문에...복수의 시기만을 노리고 있는 장수도 있었습니다....
근데.....그 시기를 기다리다가...결국은 도리어 죽음을 당하는....
그냥..무식하게(???) 단둘이 독대를 했을 때....바로 죽여 버렸더라면....비록 자기도 죽겠지만...
복수도 이루고...자기 편들도 살고....
그러나 그러지 않는 이유는???.....역시 드라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즘.....경제를 위해서???) 민주주의의 후퇴를 합리화 하는 세력들이 있더군요.....
그냥..대의를 위해서(???) 박통 때와 같이....희생했으면..하는 사람을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참으로 위험한 생각이지요....
하지만...오죽...답답한 세상이면..이런 생각까지 하겠습니까.......
ㅋㅎㅎㅎ 만쉐....
이런 답글 쓰면 안되는걸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