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
단풍이야 설악이나 내장산 단풍이 유명하지만, 27년 전 가을, 선암사의 분위기는 참으로 고즈넉했었지요.
대학 2학년 가을이었나 봅니다. 수학여행으로 남도 사찰 순례를 했었습니다. 불교학과는 아니고, 국문과였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 사찰 순례가 되어 버렸습니다.
남도의 여러 절을 돌아봤지만, 선암사의 가을 풍경은 압도적이었습니다. 그 당시야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휑뎅그렁한 절이었지만, 그 고즈넉함은 영혼을 숨막히게 할 정도였습니다.
다음주 정도, 선암사 가을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혹시, 조계산 등산로 아시는 분 계시면 답변 부탁드릴게요.
굴목재던가요? 선암사랑 송광사를 잇는 산길 말이지요. 자전거를 갖고 갈 수 있나 모르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선암사에서 송광사로 넘어가 보려고요. 도로 말고, 산길로요.
자, 보석보다 귀한 가을입니다. 후회하지 말고, 온몸으로 느끼세요. CARPE DIEM~
아참, 혹시라도 장엄한 저녁 예불 보고 싶은 분들은 선암사를 가셔서 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다른 절들 저녁 예불은 그저 마지못해 흉내내는 정도라면, 선암사는 FM대로 하더군요.
청도 운문사의 청아한 비구니스님들의 저녁 예불도 인상 깊었지만, 역시 으뜸은 선암사였습니다.^^
선암사는 입구에서 자전거 통제 안 합니다. 그냥 들어가셔도 아무 말 안 합니다. 다른 절들은? 대부분 못 들어가게 하더군요.
조계산 등산 해봤습니다.. 무슨 절을 통과해서 시작한 산행.. 처음엔 돌 쌓이고 가파른 곳을 오른 다음엔 무난했던걸로 기억 되네요.. 자전거 타고 가능 하겠지만 어느정도 끌바는 감수해야 할듯 싶습니다..
선암사 주차장-선암사-대각암-정상(장군봉)-선암굴목치-선암사골-선암사-선암사 주차장 [4시간]
이렇게 탔던거 같네요.. 인터넷 검색 해보시면 더 정확한 정보 얻으실수 있을듯...
끌바, 멜바하고 선암사에서 송광사까지 넘어갈 수 있을지를 알고 싶어서요.
알공님, 반갑습니다. ^^
일단 순천에있는 백두대간 동호회 홈피에서 코스 확인하시면 될것 같네요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면 길잡이도 있을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회원이라 자주가지만 길이 참 좋습니다
가다가 조계산에서 먹는 보리 비빔밥은 예술입니다.
끌바 멜바 충분히 가능합니다,만 힘들진않습니다.(저희들 주관일수도..)
순천 오셔서 바000니아 로오시면 동호인들 상시 대기되어서 정보공유가능 합니다
꼭 놀러오세요,,,,
승주 주암면 송광사에서 갈수도 있고 ..선암사에서 갈수도 있습니다. 송광사에서 시작하는 등산코스는 급경사는 아니지만
노면이 주로 바위투성이라 자전거타고는 힘들것 같군요.어느정도 고지에 다다르면 정상까지는 완만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자전차로도 충분히 도전해볼만할것 같네요.정상에서 선암사로 내려가는 등산코스는 경사가 상당합니다.멜바 를 하더라도
좀 빡세지 않을까 합니다..근데 죄송하게도 94년도 제 머리에 입력된 정보라 ...최신정보가 아니여서 지송..^^
제 기억으로 정상에서 보니 아래쪽으로 임도로 보이드라고요...요즘은 길이 좀 더 잘 나있지 않을까 합니다.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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