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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링크한번 걸어 봅니다..ㅡ,.ㅡ;;;

키큐라2009.10.23 01:54조회 수 756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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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출가(?)하여 홀로 산지 어언 23년....

잡아 먹을듯이 으르렁 거리던 큰아버지와 아버지가 올 추석을 계기로 화해(?)를 하셨습니다.

2홉들이 쐬주를 글라스에 반씩 나누어 원샷 하시면서.....

이젠 저보고 본가(?)에 들어와 살라고 하십니다.(두분이 거의 동시에...)

제가 팔자가 좀 어수선하여 어머님만 세분이셨습니다...ㅡ,.ㅡ;;;;;;

친모는 제가 7살때 돌아 가시고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라고 하더군요) 3학년때 큰집에 양자로 입적이 되었지요.

어릴적 그나마 밝은성격 때문에 심한 구박(?)받고 자라진 않았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인가 사춘기가 와서 잠깐 동안 고민을 했던게 기억 나는군요.......

대학교 들어가서 1년에 집에서 잠을 청한게 365일중에 5일도 안되는것 같습니다.

과 특성상(디자인계통....) 그러하였다란 핑게(?)도 있지만 사실은 친부모가 아닌 가정에 적응을 못한것이 더 큰 이유지요.

서두에 적은것처럼 23년동안 큰집에서 잠을 청해보지 못했습니다.

창피한 얘기지만 저 지금 강남 논현동에 월세 살고 있습니다....ㅡ,.ㅡ;;;;

나이 마흔셋에....ㅠㅠ

30대 초반에 사업이란거 한답시고 두어번 말아먹고 쭈~~~~욱 직장생활 했습니다.

그래도 나인 먹었지만 찾아주시는 분(?)이 많아서인지 밥은 안굶고 살았습니다.

이참에 큰집이나 본집으로 들어갈까도 생각했지만.....

또 알량한 자존심이 그걸 허락치 않는것 같습니다...ㅠㅠ

너무나 오랫동안 혼자 살다보니 저만의 세계가 생겨버린것 같네요.....

주저리 주저리 너무 서론이 길어졌네요. 링크걸은 내용은 ...뭐 반가운 소식이 아닙니다.........

저와 위로 아래로 10여년을 아우르는 세대시면 꼭한번 읽어 보셔야 할 기사라서 올려봅니다....http://news.nate.com/view/20091022n16943?mid=n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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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직장생활, 사회생활 하면서 선배도 있고 후배도 있지만

    젊어서, 어려서 어려움을 좀 겪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뭔가 다르더군요.

    남을 배려할 줄 알고, 인내심 강하고, 눈칫발 빠르고,,,

    물론 그 시련에 희생되지 않고 잘 극복한 경우겠지만요.

    키큐라님의 쾌활한 성격과 해맑은 살인  미소 속에 전혀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는데........

    존경합니다.

    술한잔 함게 하고픈 마음이 울컥 ㅠㅠ;;

    참 링크가 뭐였더라??? 뒤적 뒤적 ==3=3=333333

     

  • 미련도, 후회도, 연민도 버리십시오.

     광야에 홀로 서 있는 나무같이,

    드넓은 바다를 헤엄치는 고래같이,

    절대 거스르지 않는 강물같이!!!

  • 허허!! 가을을 타시나??

    베이비붐 시대에 은퇴라??

    우리나라에 노인문제는,, 남대문 방화가 시발점 인것 같습니다.

    고집불통,,더 살면 뭐하냐?? 에이썅,,

    앞으로 그런일이 많아 질것입니다.

    ,

    저도 링크걸은 일에 자유롭지 않습니다.

    아니 더 처철하다 해야 겠지요.

    그러나 그리 나쁘지는 않을것 입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노인들도 많은 일을 할 것입니다.

    건강이 중요 하겠지요.

    ,

    재수없으면 99살 까지 살아야 됩니다.

     

  • 아픔을 간직하고 사셨군요.

    겉으로는 말 안해도 가슴 속에 응어리가 질 수도 있겠습니다.

    혼자 사시는 자유로움도 있지만
    가족에 대한 끈근한 정을 느끼시는 것도 좋으리란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선택하시든 오늘과 내일을 같이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쿠라님에게 그런 사연이...

    눈물 날락 한다.

    오늘밤에 회포풀고 모든것 날려 버리자!

  • 으이구.....어제 술 한잔 혔던 몬양이구먼.....퇴근하고 한 잔 하자구....

    세상 살다보면 남도 모르는 가족사에 얽힌 말못할 사연들이 있는분들이

    계실걸세....각 자 주어진 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까지 쾌활하게 잘 지내온 친구가 고마우이...^^

     

  • 갸가 어제만 한 잔 하냐?  맨날 쳐묵는게 밥보다 술인디... ㅋㅋㅋ(남말 한다.ㅋㅋㅋ)

     

    근데 솔직히 내가 갖다 준 음식은 왜 안 먹는지...궁금하다네. 김치는 맛나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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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91 힙합이나 댄스곡 잘 아시는분 아래 방금 스타킹에 나온 노래 제목이?1 dynan 2007.01.27 907
188090 힙쌕을 사용해 볼려고 합니다23 gcmemory 2006.05.27 1384
188089 힘찬 출발 되시리라 믿습니다. zzart 2002.10.16 241
188088 힘찬 응원을..... kwakids 2004.07.28 308
188087 힘찬 업힐( up-hill)을 !! bullskan 2005.04.02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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