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자격도 없는 넘이...
시험 끝남과 바로 식당으로 가서는 돈까스 정식에 맛있게 먹고 퇴근 준비중입니다.
SAT (Senior Aptitude Training)---작년에도 봤었던...
떨어지면 계속 보는...
정확하진 않지만(소문에) 상대평가라고... 상의 30%만 붙여준다나?
뭐냐면 현재의 직급에서 다음의 직급으로 올라갈 자격시험 같은거죠.
직급 계산하면 골치 아프니깐 아무튼 현재의 제 직급은 중간입니다. 근데 중간에 턱이 하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턱을 넘어야 다음 단계에서 또한 경쟁해서 올라갈 수 있는 그런 자격을 주는...
그 턱 바로 빝이란 얘기지요.
열심히 쓰고 보고 읽고 긋고 나오긴 했는데 작년보다 훠얼씬 어렵더랍니다.(1년 더 늙어서?)
답안을 맞춰보고 싶지도 않지만 문제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게다가 작년엔 5지선답이라 해도 단문식이 많았던 기억인데...
올해 시험은 완전 다 이런 식의 문제입니다.
문제. 병원 경영의 입장에서 윤리적 경영에 해당하는 사항이 올바르게 짝지어진 것은?
1)가,나,다 2) 가,다 3)나,다 4)나,라 5)가,나,다,라
80% 이상이 이런 문제였습니다.
지문 읽느라고 환장하겠더라는...
총 160명의 같은 급 직원들이 시험을 봤는데 다들 허탈한 표정... 그저 말도 안 나온다고...
그냥 웃죠~~~!
저요?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기대도 안 합니다.
모르긴 해도 이런 문제를 70점 이상 맞출 사람은 3%도 안 될겁니다.
게다가 의료직군이 아닌 일반 직원들에게 의학영어란...나도 모르겠더라~~~!
아니 그냥 직군별로 전공별로 시험 보자고요... 제가 왜 경영을 알아야 하며...마케팅을 알아야 하냐고요~~!~!
그래도 마음은 홀가분합니다. 1년동안은 근심없이 살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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