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이(지출) 생기게 됬습니다.
다름 아닌 누이의 둘 째인 사내 조카 녀석이 얼마전 k대(고대는 아니구요..^^)전자공학과에
합격을 했더군요.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무척이나 놀랬습니다.
"그럴리가....아니지....그놈을 합격 시킨 그 대학교가 문제가 있어..."라고
혼자 중얼 거리기 까지 했었습니다.^^ㅎ
이눔이 어찌나 공부를 하지 안았는지 놀러 갈 때 마다 보면
컴터 앞에 앉자서 게임을 하거나,
헤드셋을 끼고 음악을 듣고, 자기 아빠와(매형) 티비를 보는게 대부분였는데
작년 겨올 방학 때 부터 나름대로 위기의식을 느꼈는지 열심히 하더랍니다.
공부를 안할 때에 어문계통과 암기과목은 잼뱅이고 수학과 물리과목..이런 계통은 좀 했던 모양입니다.
해당대학 수시에 아슬아슬하게 된 것도 아니고
넉넉하게 되었더군요.
지 누나는(s대) 공부를 하라고 이야길 한 번도 한적이 없을 정도로
본인이 중학교 때 부터 알아서 공부를 했던 반면에
이눔은 매형과 누이가 밥먹이듯 "공부 좀 해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였으니까요.
지 아빠 보다 키도 크고(186/105kg=*도야지) 그렇게 공부를 안했던 녀석이 어찌 이리 사고를(?) 쳐서
온 집안식구들이 이야길 하길
"니가 잘 해서 합격한게 아니고 그 대학교가 널 합격 시킨게 비리다" 라고 우스겟소리들을 합니다.ㅎㅎ..
작년에,
매형께서 마지막으로 질타를 했던 모양 입니다.
"너 내년에 대학 못들어 가면 바로 군대 보낼꺼야....알아서 해~!!" ...라고 했던 말이 유효했던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위기의식을 스스로 느꼈었던 것인지...하여간 미스테리 입니다...^^ㅎ
지난주에 들려서 축하 한다고 하며
축하선물 하 나 해줄 터이니 말해봐....했더니
처음엔 됬다고 하더니만....."음.....노.트.북.요....".....ㅠㅠ
올마 프레임 한대 지르려고 모으고 있었더만.....이눔이....털어 가게 생겼네요...ㅠㅠ...
올마 프레임은 언제 구해질려나...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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