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
나그네는 갈길이 바쁘다.
이 비가 그치면서, 아름다운 운해를 볼수 있으리라...
부석사로 간다.
경내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조선땅 최고라는 곳으로,
혹시 운해를 볼수있을까하고,,서둘러 간다.
사과밭을 지나 일주문 가는길,
비는 부슬부슬 오고,호젖한 길을 설레임을 누르며,천천이 것는다.
안양루에 안개가 내려앉는다.
부석사 에 이름을 낳게한,부석,,,
아무리 살펴봐도 바위가 떠 있지가 않다.
전체적으로 암반위에,경사가 급한 지형에 세워진 절이다.
땅에 기운이 세리라...
무량수전에 안개가 낀다.
목조건물로는 최고에 건물이라 한다.
안동 봉정사 극락전과 누가먼저냐,,,하며 나이싸움 하지만
그것은 학계에서 할일이고,
나그네는 ,,내 알바 아니다.
팔작지붕에 원형으로서,이후에 지어지는 모든 팔작 지붕에 맟형격이다.
내부에 시각적 효과가 넓다.
내부를 한번 둘러본다.
들보에 장식이 없다. 간결하다...
"무량수전" 이름이 절묘하다. 양이없는 목숨??
그냥,무량전 이라해도 될것을 목숨壽, 한자를 보탯다..
아닌게 아니라, 전각에 나이가,조선 최고이니???
필부가 어찌 그 뜻을 알리요..??????
선묘각,,
의상대사가,당나라 유학시에 도움을 많이 준 당나라 여자이다.
전설에는, 의상이 신라로 떠나자 물에 투신자살,황해에 용이되어
대사에 무사귀환을 지켰고,부석사 자리에 나쁜무리들을
물리쳐서,지금에 부석사를 짖게 했다는데..
전설을 유추해 보면,
선묘라는 당나라 여자가,신라에 화엄종 창시자인 의상대사를
많이 도왔다는 얘기인데......
좀<<<초라한 느낌이...
안양루에 올라,멏진 풍광을 기대 했으나...
그런대로 안개에 쌓인 부석사에 경관도 더없이 좋다.
조사당,,맞배지붕에???
어잉!!지붕이 건물에 규모에 비해서 크다..
마치 어린아이가 큰갓을 쓴것 같이...
건물을 지은 목수님에 뜻을 내 어찌 알리오...
부석사에 안개가 내리고,어둠이 밀려온다.
내일 다시 오리다.
안양루에서 내려보는 풍광을,, 내 꼭 보리다.
소백산 삼가 야영장
싸이트 구축이 귀찮고,땅이 습하여,정자에다 텐트를 친다.
어둠과 함께 안개가 내린다..
운치 죽인다....
그래!!이거야..
표현할 말이 없다.
그냥!! 쥑인다!!!1
이것을 볼려고,천리길을 달려와, 새벽같이 올라왔다.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개대어 서서....
김삿갓 시 편액...
시한구절이 몇백년후에 나그네에 가슴을 후비는 구나...
평생에 여가가없어
백수가된 지금에야 ,안양루에 올라...
김종호님에 글씨
일제 강점기에 유명한 명필이었다는군요.
한중일 삼국 글씨대회에서 일등을 했다는데...
흙으로 빚은 조소불입니다.
왜??
본전불을 동향으로 앉혔을까???왜???
답답 하실텐데...무지랭이가 무었을 알까만...
,
,아마,,멏진 풍광을 보고있노라면, 중생구도고 뭐고..다 잊을것 같기에...
일부러 돌아 앉으셨는가??
,
의상대사 이후에 큰스님이 없었다.
상주하는 스님이,생각보다 엄청 적다.
하기야,,풍광에 취하면 ,,도딱는 것이고 뭐고,,그냥 無 이리라...
풍광이좋다고,,깃들기가 좋은것은 아닌모양 입니다.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저 풍경소리 벗삼아, 구름처럼 떠다니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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