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지나가면 그냥 잘 안굴러가나보다~ 하고 그냥 쓰는데.
막상 정비한다고 조금만 만져보면 여기 저기 참 엉망입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우중 라이딩을 짧게 했는데.
청소 겸 정비를 간단히 했습니다.
크랭크를 분해해보니 1단 체인링이 휘어 있네요.
2단에서 1단으로 급하게 변속할 때 가끔 체인이 1,2단 사이에 끼는 일이 발생했는데/하는데.
그게 원인인것 같습니다.
스프라켓 청소를 하기 위해서 뒷바퀴를 빼니 구형 xtr 디레일러 암이 360도 회전을 하네요.
디레일러 암을 잡아주는 작은 핀 같은게 빠져버려서 마구 마구 돌아갑니다.
사용에는 문제는 없겠지만..
체인링을 교체하려고 부품을 구하다 보니 갑자기 크랭크를 교환하고 싶어집니다.
175mm짜리를 쓰고 있으니 170mm를 써보자. 가 첫번째 이유.
다운힐용인 지금 크랭크는 너무 무거우니 무게를 좀 줄이자. 가 두번째 이유.
4년동안 사용했으면 오래 잘~ 사용했다. 가 세번째 이유.
맨날 체인 빠지는데 체인 텐셔너를 달려면 일체형 BB를 쓰는 크랭크로 바꾸자. 가 네번째 이유.
바꿔야 하는 이유는 108가지가 넘지만..^^
디레일러도 4년 넘게 쓴 것 같은데(중고로 구한 구형 xtr)
가볍고 이쁘고 잘빠진 신형 부품들이 마구 마구 호객 행위를 합니다.
하루만 더 참아보고 내일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보통 참으면 없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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