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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 자전거 전용 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면 도움주실분 계십니까?

heatshot2009.12.05 15:13조회 수 1259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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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l%20crew%20one.jpg

뭐 산악 자전거는 산을 훼손시키지 않는다. 라고 하시면 할 말이 없겠지만, 사실 산악 자전거가 등산객보다는 산을 좀더 훼손시키는 건 사실입니다.

단순히 물리적으로 따져봐도, 사람이 밟는 것에 비해서, 폭이 좁고 가해지는 압력이 쎄기 때문에, 땅이 파이죠. 일반 도로에 승용차가 다니는 거랑, 탱크가 다니는 거랑 비교하면 비슷합니다. 전자도 많이 다니면 길이 훼손되지만 후자는 좀 많이 훼손되죠.

그래서 미국 같은 경우 그러한 훼손 때문에 라이더들이 자진해서 통나무 등을 이용한 산악 자전거 길을 만든다고 합니다.

물론 돈이 들고 시간이 들지만, 자신의 취미 생활을 위해서 기꺼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감명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약에 어떤 동호회가 "돈을 모아서 자전거 도로를 만들자"라고 하면, 도움을 주실 분 계신가요.

 

 

위 사진은 미국에서 자신들이 라이딩을 하기 위해 직접 길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http://blogs.jsonline.com/offthecouch/archive/2008/05/01/mountain-bike-trail-crew-builds-what-they-ride.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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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신고 드립니다. (by windkhan) 이제 연말이 가까워지는데 얼굴들 한번 뵈야죠? (by Bikeho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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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비슷한 그림이군요.
    사진은 아는 분들이 코스를 개척하는 그림입니다.

    제목 없음.bmp

  • 구름선비님께
    와~~ 뱅크재미께따~~~~^^
  • 우와.....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지요.

    멀리 있어서 도움은 드릴 수 없지만, 정말 응원의 마음 가득 담아 보내드립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보통 한달에 한번, 라이딩이 빈번한 트레일은 2주에 한번 토요일아침에 10시정도에 모여서 네댓시간의 트레일데이를 가집니다. 그리고 나서 같이 라이딩을 하죠.거의 모든 라이더들이 어느정도 일말의 책임감을 가지고 있어서 많이들 참석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라도 늘 누군가에게 고마워 하면서 타죠.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경험중의 하나는, 지난 여름 태풍이 심했던 어느날, 저 스스로도 트레일이 많이 망가지겠구나 하고 생각을 했고, 이삼일이 지나고 트레일로 향했죠. 물론, 자전거도 타고 청소도 할겸 말입니다. 그런데, 그날 본 몇몇 라이더들이 백팩에 접이식 톱을 하나씩 가지고 타던게 생각이 나네요. 잘려 넘어진 나무를 치우고, 청소도 하고...

    백팩에 사실 먹을것도 중요하지만, 톱같은걸 가지고 다니던 라이더들... 정말 멋있더라구요. 그때 보고 나도 톱하나 사야지 했는데 아직 톱은 준비 못했네요.

     

    힛샷님의 건투를 빕니다.

     

  • 개인이나 동호회 차원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전용 코스를 만드는 것을 몇해동안 봐왔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만든거 자체보다 만든 이후의 관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라이딩을 하다보면 코스가 파손되는 경우가 많고, 폭우에 의해서도 많이 유실이 됩니다. 그럴때마다 주기적으로 코스 정비 및 보수를 해야 하더군요. 그렇지 않으면 코스는 점점 망가지고. 결국에는 버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망가진 코스가 라이딩 중 사고의 요소가 되기도 하구요. 제대로 관리하려면 1년중 절반 가까이는 코스 유지 보수에 시간이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꽤나 번거로운 일이지요..
  •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 되고.. 제대로 된 설명이 있다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 heatshot글쓴이
    2009.12.9 09:22 댓글추천 0비추천 0

    /구름선비 -예 우리나라 분들도 몇몇 동호회에서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사진을 구하지 못해서 일단 저걸로 올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만토끼 죄송하다니요. 나중에라도 하신다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듀카티 힘든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자동차가 더러워지면 닦고, 자전거가 고장나면 고치듯이 우리의 라이딩의 위한 활동으로 보면 그렇게까지 못할 일은 아니라 봅니다.

    /딴죽걸이, 예 이렇게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을 보니, 공감대만 형성되면 잘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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