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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발이...

仁者樂山2009.12.06 13:20조회 수 1125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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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낚시라곤 손사레를 치고 살았습니다..

가뜩이나 성질 급한 넘이 하염없이 찌만 바라보고 멍때리는게 도무지 성질에 맞지 않아서 지요...

 

그러던중...

10월부터 선배와 다닌 민물 노지낚시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수지 낚시가 아닌 강가에서 보 등지에서 낚시대 하나만으로 하는 중층 낚시를 몇번 했더랬습니다..

물괴기가 잡히지 않았다면 그냥 말았을 것을...

하루에도 30여마리씩 피래미 등을 낚으며 재미를 붙여갔지요...

 

막상 추워지니 민물에는 얼음이 얼기 시작하고 괴기들도 꼼짝을 안하더군요...

해서 지난주 금욜에는 안목 방파제에 가장 긴 3.2칸대를 들고 갔습니다..

 

이동네선 남정발이라 불리는 괴기가 있는데... 감성동 새끼지요...

 

오후내내 조과라곤 손바닥만한 남정발이 댓마리...

뼈채 썰어 쇠주 한잔이 땡겼으나.... 방생하고 오라는 임산부 말씀에 방생하고 왔습니다...

 

옆사람이 릴대로 광어를 잡는 모습을 보며 인터넷으로 릴대 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잔차를 타지 않으니... 다른 취미가 생길려고 하네요...

오늘부터 로라 타려고 하는데... 타야 갈아끼우기가 귀찮아 될지 모르겠습니다...

성적처리 시작해야 하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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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낚시 좋아요..

    한 5~6번 낚시질 했나요 루어낚시로요...

    어떤이는 변태낚시라 하더군요...

    웜으로 안되면 바로 지렁이 구데기 등등등 낚시는 낚아야 제맛이지요 ㅋㅎㅎㅎㅎ

    방파제에서 그냥 회치어 초장에 꿀꺽 침넘어 갑니다...

  • 우현님께
    仁者樂山글쓴이
    2009.12.7 18: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셔서 같이 남정발이에 쇠주나 한잔 하시지요....
  • 나랑 반대로 가시는군요.

    한 때, 낚시에 미쳐 낚시회 총무에 회장까지 해봤더랬지요.

    그러다 운동에 빠져 낚시대는 낚시가방에서 햇볕보기 어려워졌구요.

    요즘은 추워졌다는 핑계로 집안에서 로라만 타고 있습니다.

    다행인건 사이클이 있어 타이어 갈아 끼우는 수고는 안해도 됩니다. ㅎㅎ

  • 송현님께
    仁者樂山글쓴이
    2009.12.7 18:49 댓글추천 0비추천 0

    지난번 주신 휠셋 어제 다시 꺼냈습니다...

    나오는 뱃살을 로라로 잠시 늦춰봐야 겠습니다...

    저도 라뒹 스탈이 딱 도로차인데...

    이미 높아진 눈은 도로차도 입문용에서 머무는 법이 없네요...ㅠ.ㅠ

  • 실내낚시터에서....

    주인이 제발 오지말라고....

    ,

    견지는 합니다.

    한곳에 머무는것은 당췌....

  • 산아지랑이님께
    仁者樂山글쓴이
    2009.12.7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지랑이님이 낚시를 안해보셨을리가.....ㅎㅎㅎ
  • 직장선배님중에 정말 낚시를 좋아하시고 잘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 분 말씀을 듣던 중 정말 아무생각없이 (정말 생각없이 한 말입니다...^.^;;;)한 제 말 때문에

    낚시하실 때마다 제 말이 떠올라 좀 그렇다더군요

    그 이후로 횟수를 줄이신건 틀림없습니다

    선배님이 제게 그 손맛이란거에 대해 말씀하시던중...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냥 느낀대로 아무 뜻없이 한 말입니다

    .

    .

    .

    자기는 살기위해 몸부림치는건데 사람들은 거기에서 희열을 느끼는거네요...취미로

    참고로 그 선배님은 저랑 나이차이도 좀 나시고 친형같은 분이십니다

  • sarang1207님께
    仁者樂山글쓴이
    2009.12.7 18:47 댓글추천 0비추천 0

    뭐 저도 충분히 공감합니다...

     

    해서 대부분은 방생해 줍니다... 만...

     

    쇠주를 챙겨가는 날에는 방생하기 힘듭니다요...^^*

  • 카메라, 오디오, 튜닝 자동차, 낚시, 트라이얼바이크, 할리족... 산악자전거...

     

    마약과도 같습니다. 자전거 외에 마약을 지양합시다. ㅋㅋㅋ

     

    낚싯대 살 돈이 없어서 엄두에 두지 않음...^^

  • 십자수님께
    仁者樂山글쓴이
    2009.12.7 18: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씀하신 취미를 잔차 빼곤 맛만 조금씩 봤었네요...

    후배때문에 대뜸 오공이를 영입하여 입문.... 그리고 계속 입문 상태...

    선배가 준 카오됴 자가 장착 (10년전 400만원 줬다던...)

    한때 오프로드에 잠시.... 이것도 맛만...

    요즘 하는 낚시....

    쉐도 1100씨씨 바이크...

    잔차 입문 7년차... 역시 입문 그대로....ㅠ.ㅠ

     

    민물대는 손위 동서가 풀세트로 하사.... 바다용 릴낚은 오늘 삼만원대 구입....ㅎㅎㅎ

     

    뭐 이렇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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